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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에 대한 제언

 

대한민국 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라는 이름은 좋다

유영록 시장은 지난해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김포평화문화도시'를 선포했다. 이름을 지어 놓았으면 먼저 우리 식구들부터 불러줘야 그 애가 커가면서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고 자기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하고 달려온다. 또한 우리시민들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김포는 평화문화도시야"라고 불러주고 인정을 해 줘야 진정 '평화문화도시'가 될 것이다. 그래야 우리 김포시민들은 '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평화문화도시 1번지 김포'라는 이름을 지어 시정구호 현판을 걸어 놓고 부르라니 어안이 벙벙하다. 평화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평화문화도시가 무슨 뜻인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목적과 목표, 비젼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다만 북한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접해 있는 김포의 지리적 상황에 맞춰 평화통일을 위해 김포가 평화문화가 공존하는 중시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를 위해 남북경협단지조성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한강 평화로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만 했을 뿐이다. 평화문화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官’주도형식이 아니라 ‘民’주도로 이 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이웃 시군 중에 '대한민국 대표도시 파주'를 보자
파주시는 면적으로도 김포의 면적 276.65㎢ 두 배가 넘는 672.77㎢에 행정구역 4읍 9면 7동에 43만 인구가 사는 곳이다. 파주시에는 통일동산(오두산 통일전망대)과 임진각이 있고 남북경계지역에 도라산역과 휴전협정이 조인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있으며, 통일로와 자유로 등의 큰 도로와 경의선 철도가 있다. 한국전쟁이후 수도권 최전방 군사도시다.

파주시는 2008년도에 「자치경영대전종합예술대상」을 받았다. 그 상은 기존 관행을 혁파하고 민원인의 최대편의를 도모한 시민위주의 행정(민원처리기간 60% 단축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구축, 시민위주의 정보서비스제공)과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깨끗한 파주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제초제 살포 금지를 통한 친환경 농업육성, 전국 최초의 4無운동(쓰레기, 노점상, 불법주정차, 불법간판) 통합 간판 설치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빗물 고임 사전방지와 공사사전예고제, 시민중심의 비포(before)서비스 사업 추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두 9개 부문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중앙부처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해 2개월 동안 현지조사와 서류평가 등 2차 평가를 통한 엄정한 심사 결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평가 2008년도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대표도시'가 입증되었다. 그 후 파주시는 '대한민국대표도시 파주'라는 간판을 곳곳에 걸어 놓고 시민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시의 현실을 살펴보자
“거리마다, 농경지마다, 하천마다 쓰레기투성이다. 시가지 불법 간판이 어지럽다. 불법 주정차 투성이고, 농경지에 불법매립이 성행하고 도로주변에도 산같이 매립하여 도로에 물고임 현상으로 도로가 엉망이다. 도로변에 꽃길 조성은 커녕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하여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외부인들이 평화문화도시라고해서 가보니 눈을 찌푸릴 정도라면 무슨 망신인가! 이게 김포의 현실이다.

우선 '평화문화도시'는 첫인상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부터 조성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초, 기본적인 여건을 만들어 놓은 다음 시민들이 실천해야 할 과제와 시가 추진해나갈 사업을 선정해야할 것이다. 평화통일만을 지향하는 것이 평화문화가 아니다. 평화로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사업을 발굴해 내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환경속에 꽃길을 걷는 것도 평화롭게 보이는 것이다.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가자. 현시점에서 개성공단도 폐쇄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과 남북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무모한 계획이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장래에 통일을 대비해서 한강 평화로 건설계획은 의미가 있다.

평화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제언
<사전적인 의미>
· 平和: 평온하고 화목함. 화합하고 안온함. 전쟁 없이 세상이 평온함.
· 文化: 인지가 깨고 세상이 열리어 밝게 됨. 학문, 예술, 종교, 도덕 등의 정신적 소득을 가리킴.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김포 만들기 운동추진
□ 불법행위근절, 질서정착, 자연회복 운동전개
□ 통일대비 조강포구 복원사업 추진
□ 교육청과 협의 초.중.고 학생 평화문화도시 건설 교육
□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평화문화 행사 발굴 추진
□ 김포대학 연계 평화문화 프로그램 발굴
□ 문수산 평화문화 둘레길 조성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조성(평화여인상 및 평화탑 설치, 비둘기 공원조성 등)
□ 남북평화문화관 설치(전국 이산가족상봉 행사 주관 및 통일대비 교육관 활용, 전국 북한 이탈 주민들의 평화기원 예배관 활용,세계평화지도작품 전시관으로 활용)
□ 한강평화로 건설(한강로 연장- 용화사~하성 시암리)
□ 종교화합 행사추진
□ 평화홍보대사 위촉
□ 평화문화도시건설추진위원회 구성운영
□ 모든 행사시 「평화문화」라는 명칭을 사용하자.
□ 평화를 유형의 평화와 무형의 평화로 나눈다면 다행이도 우리 김포에는 20여년을 넘게 오로지 문화예술로써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의 평화와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하는 세계평화작가가 있다. 수많은 언론방송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세계문화와 역사를 1cm 한글 붓글씨로 기록해 세계평화  를 위한 각국의 나라지도를 36개국이나 완성해 현재까지 유엔 22개 국가에 소장되어 있고, 북한에도 보내 소장 전시되어 있는 평화작가와 평화지도 작 품들을 활용하자.
□ 평화통일기원 전국행사 주관 등 그 외의 세부 추진계획을 각계 인사들과 협의하여 자문을 받아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동의를 얻어 추진함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강경구  webmaster@gimpo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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