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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와 티베트의 스님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달라이 라마는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고승입니다. 그는 조국 티베트에도 가지 못하며 인도를 비롯해 전세계를 무대로 티베트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망명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모든나라의 최고지도자들이 꼭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바로 달라이 라마입니다. 그런데도 그를 못만나는것은 중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티베트는 중국에 강제로 합병돼있습니다. 물론 중국은 강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티베트인들은 중국이 자기나라를 강제로 병합했으며 하루빨리 독립을 하고싶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가 바로 달라이 라마입니다. 그 달라이 라마에게 티베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서 이십여년을 고생하던 어느 스님이 인도로 망명해 달라이 라마를 만났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스님 대답이 우리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나는 감옥살이가 힘든 것이 아니라 나를 괴롭히는 중국관리를 내가 미워하게될까봐 그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이 말을 들은 달라이 라마는 무거운 침묵으로 그 스님을 포옹했답니다.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네 원수를 사랑하라”고 설파하셨고 우리나라의 손양원 목사님께서도 6.25 전쟁때 자기 아들을 총으로 쏴 죽인 공산당 청년을 경찰서로 찾아가서 살려달라고 사정해 데리고 나와서 자기의 아들로 삼고 목사로 키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손양원 목사님을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칭송했습니다. 티베트의 스님이나 한국의 손양원 목사님은 모두 원수를 사랑한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입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이유없이, 억울한 누명도 쓰고, 말도 안되는 욕도 먹었을지 모릅니다.
이제 그렇게 시끄럽던 2014년도 저물었습니다. 새해에는 그런저런 말같지 않던 말들도 다 털어버리고,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오해를 풀고, 화해하고, 용서합시다. 그리고 감사와 기쁨으로 새해를 맞이합시다.

<김포 새마음노인대학 학장>

조한승 학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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