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탐사보도
3부/인접 4개신도시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신년특집2/김포 ‘수도권서북부 허브’ 가능하나

김포한강신도시 주변 교통인프라 선택권 가져
영산산업단지 공항이후 국제적 렌드마크로 조성

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전적의미의 자족기능과 신속하고 충분한 도로교통망, 주변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기존 1·2기 신도시 실패원인이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비롯됐으며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한 2.5기 신도시와 검단신도시로 대표되는 3기 신도시는 이러한 신도시요건을 비교적 맞춰가고 있다.

자족기능------------------------------

김포한강신도시의 자족기능은 신도시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어 있다. 내부 수변도시환경을 비롯 환경생태공원과 R&D단지, 그리고 외부에 양촌산업단지, 항공산업단지가 있으며 영상산업업지, 경인운하터미널이 자족기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7만2262㎡규모의 도시지원시설은 크게 3영역으로 나뉜다. '사이언스파크'(6만343㎡)에는 건강과 미용관련 연구소가 들어서고 '비즈니스인큐베이터'(10만8020㎡)에는 IT 관련 벤처업무시설이 중심이 된다. 생활에 필요한 자동차 수리, 식품 가공·유통 시설은 13만1890㎡ 규모의 도시형 공업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반면 이들이 40만 인구의 자족기능으로 충족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남는다.

예를들어 김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상산업단지의 경우 김포시 주변과 수도권에 집중된 영상관련 산업단지로 인해 과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족기능으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문제다.


도내 영상산업단지 1천여평---------------------------------
김포시 주변 영상관련 산업단지는 금년 10월 개관하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와 내년도 마무리되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있다. 또 고양시는 한류우드와 118만㎡ 규모의 방송영상시설단지 ‘브로맥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 10여개 지자체들이 영상테마파크·스튜디오·영상대학·오픈세트장·방송영상시설·영화촬영소·애니메이션단지 등 방송·영상 산업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와 고양시 규모만 합쳐도 200만 평이 넘으며 경기도내 지자체가 추진하는 것을 모두 합칠 경우 1천만 평 규모에 이른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갖춘 영상산업단지를 만들지 못할 경우 기능 중복으로 기대한 만큼 효과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포시는 다행이 영상산업단지를 ‘김포공항’의 또다른 렌드마크로 구상하고 있다. 이것은 영상문화단지가 단순히 영상관련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닌 호텔과 골프장등을 조성해 외국바이어가 영상산업단지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항 및 경인운하와 인접한 여건을 활용, 국제적 비즈니스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로교통망--------------------------------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도시철도는 올 상반기 개통되는 마지막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여 가양동, 당산동, 여의도, 노량진, 흑석동, 반포 등을 지난 뒤 강남까지 연결되는 총 25개역 25.5km의 노선이다.

2단계는 종합운동장 및 방이동까지의 연장이 계획되어 있다. 지하철 9호선은 무려 13개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한강 남측 지역의 동서로 연결되는 9호선을 이용하면 김포에서 강남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 인접신도시 비해 뒤떨어져-------------------------
또한 검단신도시로 연결되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또한 한강신도시와 접하고 있어 김포에서는 김포도시철도와 인천도시철도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 양쪽을 이용할 경우 서울과 인천시내 접근이 모두 1시간권으로 좁혀진다.

올림픽대로와 신도시를 오가는 왕복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가 2009년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진다. 또 일산 이산포IC와 김포 걸포IC를 잇는 일산대교가 전면 개통되면서 일산과의 통행 거리도 왕복 20㎞ 이상 단축돼 일산신도시와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반면 교통여건은 김포한강신도시 보다 검단과 파주·고양신도시가 좋은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신도시 내부를 남북 대각선 방향으로 관통하는 1호선을 10.9㎞ 연장하고 완정사거리에서 신도시 중심부로 2호선(3.1㎞)이 연결된다. 신도시내부에 중전철과 경전철이 각각 건설돼 경전철은 지역교통망을 연결하고 중전철은 도시간 광역교통망을 연결한다.

또 김포한강신도시와 가까운 점을 이용하면 국도 48호선과 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주요 도시를 잇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도 쉽게 연결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인 계양역이 서울과 인천의 로터리 역할을 하며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인전철와 연결된다.

인천 계양역 사통팔달 교통망연결---------------------
파주교하신도시 경우 자유로·통일로에 더해 제2자유로(대화IC~상암IC), 경의선 복선전철, 서울~문산 간 도로 등이 진행 중이다.

파주교하신도시는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파주시는 서울-일산-문산을 잇는 ‘남북교류 서부연안 축’의 거점도시로 교하신도시를 지목하고 있다.

고양신도시는 금년도 경의선 복선전철이 완공되고 2010년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로(국도1호선)를 8차로로 확장하는 등 18개 노선 29.5㎞의 도로가 확장되거나 신설되고 서울시와 연계해 2개 BRT(버스중앙차로) 노선 9.6㎞가 만들어진다. 일산선 전철에 원흥역이 새로 들어서는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마련돼 서울과의 접근성을 좁힌다.

파주시는 경의선 탄현역과 3호선 대화역이 접해있고 금년 경의선 복선 전철화가 완성되면 탄현역에서 서울 용산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부에 계속>

<그림/인접신도시 교통망연계지도>

곽종규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종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