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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교통질서확립』 나 자신부터

[기고] 교통질서확립, 나 자신부터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계장 경감허준구

우리나라는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교통대국으로 기초질서와 더불어 국민생활 속에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 바로 교통질서이다.

교통질서를 지킨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서로가 지켜야 하는 줄 알면서도, 지키면 내가 손해를 본다는 인식이 국민 개개인의 마음속 깊숙이 침투해 있어, 알게 모르게 나와 남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고 또 돌아오는지 나 자신 스스로 알고 깨달아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연간 교통혼잡비용이 24조원, 교통사고비용이 10조원으로 각각 GDP의 3%와 1.1%에 해당하며,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사망자가 OECD가입국의 평균 1.6명에 비해 2배 이상인 3.3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6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하여 죽거나 다친 사람이 약 35만명으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규모가 무려 14조 5천여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을 보더라도 그 손실은 매우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운전자 대부분은 준법정신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어,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있어야만 억지로 질서가 유지되고 홍보와 계도에 의한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지만, 교통법규는 누가 단속을 한다거나 시켜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가 양심에 의한 법규를 준수하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발생한 위반사실을 경찰의 실적 올리기, 함정단속 등의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양심운전을 하는지 되돌아보고 고치도록 노력하여 선진 교통문화정착에 이바지하고 교통사고 후진국이란 오명을 벗어 보도록 하자.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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