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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경찰’ 있는 현장에서 ‘특수감금치상’ 주장통합사우 조합장 ‘조합원 고소’에 경찰 '비대위' 압수수색
지난 24일 통합사우스카이타운 비상대책위원회 측 변호사가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과 목록을 살펴보며 사실여부를 따지고 있다.

 

조합원 알권리 주장에 조합장 적절한 답 못하며 10시간 대치

M조합장, 조합임총 연기각서…조합원 박수받고 ‘고소장’ 제출

조합원들에게 ‘특수감금을 당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조합장의 주장에  김포경찰서의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이와 관련 지난 24일 오전 출근을 준비하던 비대위원장 등 2명의 휴대폰은 압수한데 이어 비대위 사무실을 방문하고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압수수색과 함께 일부 파일을 복사했다.

압수수색을 나온 경찰은 “총회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범죄사실 관련 혐의가 없으면 종결하겠다”며 “압수한 휴대폰은 포렌식을 거쳐 2~3일 내로 돌려줄 것이다”고 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 5일 지역주택조합장 M씨가 “비상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 앞 도로에서 10시간가량 감금하며 다치게 했다”며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조합원 8명을 고소하면서 비롯됐다.

M조합장이 고소한 사건은 7월 29일 조합사무실에서 비대위와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조합장에 대해 조합원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조합원들은 3차에 걸쳐 1,900억원의 분담금을 납부하고도 조합 명의의 토지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M조합장이 조합원 몰래 사업부지를 시행대행사(청일건설)로부터 6,000억원에 다시 매입하기로 한 매매약정서’가 발견되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날 경찰이 두번에 걸쳐 출동한 가운데 M조합장에서 '신변보호 여부'를 확인했으나 조합장은 '필요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발적으로 참석한 70여명의 조합원들은 M조합장에 대해 △시행인가신청 당시 95% 이상 조합명의 토지가 있어야 하는데 조합명의 토지 한 평도 없이 신청한 것은 조합원에 대한 눈속임이 아닌가 △조합원 돈으로 매수한 토지를 다시 청일건설로부터 다시 매입하는 금액이 왜 5천8백억원이나 되는냐 △조합원 동의도 없이 6천억 원에 매수한다는 매매계약 약정서에 조합장이 날인한 이유가 무엇인가 △대물조합원이 제공한 부동산에 대해 신탁등기를 하지 않고 청일건설 명의로 담보대출 1천억원을 받아 그 일부를 청일건설이 사용했다는데 그 용처는 어디인가 △구 대림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추가부담금이 있다고 하여 실질상 계약 해지를 했다”고 해 놓고 이제와서 추가분담금이 발생을 이유로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집중 따져 물었다.

이에 ‘임시총회를 연기해 달라’는 등에 M조합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서 시간은 10여 시간으로 늘어났다.

조합원과 조합장의 대치는 새벽 5시 무렵 M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임시총회 연기를 위해 조합 임원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했으며 조합원들의 박수와 함께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조합원과 M조합장의 대화는 기자도 취재하며 현장을 지킨 가운데 “M조합장 주위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3명의 남성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6명, 청일건설 관계자 6명, 김포시청 공무원 등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점에서 ‘특수감금치상’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비대위의 입장이다.

새벽까지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조합사무실앞 노상 

더욱이 비대위 측은 “당시 출동한 경찰과 시청 공무원이 M조합장에게 각각 ‘신변보호 필요여부’를 물었으나 ‘필요없다’고 한 사실이 있다”며 “만일 특수감금 상황이었다면 현장을 두 번이나 다녀간 김포경찰서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변했다.

특히 비대위 관계자 C씨는 “‘압수수색 사유에 시공사 선정 관련 비대위원이 1백억원을 받아 각각 10억원씩 나누기로 했다’는 모함도 있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비대위 관계자 B씨는 M조합장의 고소에 대해 “비대위는 감출 것도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두렵지 않지만 (비대위측)임시총회 준비를 위해 분초가 아까운 시점에서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조합측이 비대위원 대부분을 업무방해 등 각종 구실로 고소와 고발을 남발하여 조사에 임하느라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비대위측은 "M조합장에게 경호원과 언론, 경찰과 시청공무원이 있는 현상에서 어떻게 특수감금 치상이 있을 수 있느냐"며 항변하고 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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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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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언론 2021-11-29 14:14:13

    오픈된 사무실 앞 도로에 경찰 언론인 지역주민 다 있었는데 특수감금이라..
    영장 나온게 신기하다. ㄷㄷ   삭제

    • 아리 2021-11-28 11:02:53

      언론이라면 지금처럼 사실기사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삭제

      • 사우조합 비리 2021-11-28 10:25:18

        올바른 정보를 기사화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비 기레기들이 기자님의 반만 따라 해 주어도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겁니다   삭제

        • 피눈물 2021-11-28 09:22:34

          피해자에게 귀기울여주고 사실관계 정확히 보도하는 기사는 이것 뿐이네요.
          감사합니다.   삭제

          • 냄세가 2021-11-28 08:29:42

            왜 공권럭과 이른바 언론이라는 곳에서는 피해자들은 외면하고 가해자 입장을 대변하는지 분   삭제

            • 투기세력척결 2021-11-28 08:25:58

              조합에 집 빼앗긴 원주민입니다. 내 재산 찾겠다고 길거리에서 항의한 게 특수감금??
              사실 확인은 커녕 투기세력 보도자료 배끼기 바쁜 쓰레기 중 이 기사만 정확만 팩트라니 좀 슬프네요..   삭제

              • 빠른 임총 2021-11-27 20:36:07

                사우 조합원들의 마음은 지옥 불에 타는데 조합장은 일 저질러 놓고 비대위
                고소 고발하고 강건너 불 구경이나 하고 있으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헌집주면 새집줄게 감언이설에 속아 멀쩡한 내집 뿌시고 지금 전월세 전전긍긍하는 신세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항상 진실을 전하시는 기자님께 감사합니다.   삭제

                • 세상에나 2021-11-27 20:24:35

                  이런상황도 있구나!
                  경찰 소방관 시청직원들 다 있었다는데 감금이라니?
                  이게 가능한가?   삭제

                  • 조합원285 2021-11-27 20:20:07

                    곽종규 기자님, 김포사우지주택조합의 사실기사만을 작성해 주심에,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금할 길 없읍니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대한민국 언론인들이 모두 곽종규 기자님 만 같아도..대한민국의 정의는 살아 있겠지요..썩어빠지고 부패하기 이루말할 수 없는 조합과 업대사 청일건설이, 임총서 인용에 방해하느라 돈질해서 대형로펌을 들이 대더니.. 이젠 경찰압수수색에, 허위사실 유포까지..조합의허위기사요구에 상대방의 사실조사 없이,기사내는 김포시 언론사 기자들..볼수록 한심하기 그지 없읍니다.곽종규 기자님, 진실기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삭제

                    • 속터져요 2021-11-27 19:40:16

                      조합장, 청일 기가막힌다 정말.   삭제

                      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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