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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K2 프로리그 진출20일 시의회 상임위 통과...정하영 시장 출석해 의지 표명

지난 9월 김포시의회 제212회 임시회에서 과도한 예산투입, 재원조달 방안 미비 등 이유로 부결됐던 ‘재단법인 김포FC 프로리그 진출 동의안’이 20일 상임위원회에 재상정 돼 의결됐다.

이날 열린 제213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 심의에는 이례적으로 정하영 시장이 출석해 김포FC 프로리그 진출에 대한 김포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오전에 진행된 심의에서 행복위 위원들의 김포FC K2리그 진출로 인한 출연금 급증과 우리시 재정규모에 적절한지를 두고 시민들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시장이 나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오후 4시경 행복위에 출석한 정 시장은 “프로리그 진출에 들어가는 재원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등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김포시 인구가 10년 동안 25만명이 늘었는데 시민들께서 김포에 대한 애정, 정체성, 정주의식 등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다. 이런 것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것이 스포츠나 문화예술 매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K3에 있던 김포FC가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또 프로축구 연맹에서 이번에 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예산 재정부담에 대해선 “최대한 절약하면서 전략 후원기업들을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최대한 시장 책임 하에 힘껏 노력하고 좋은 결과로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선 오전 심의에서는 다른 가맹단체와 형평성 문제, 과도한 에산 투입 등 지적이 나왔다.

김인수 위원은 “코로나 상황에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는데 축구에만 55억원 정도가 투입되고 이후에도 추가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다. 대표이사의 의지나 노력도 중요하지만 단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프로는 돈”이라며 “1차 부결이후 여러 사항이 보완 됐지만 지자체장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상임위에 출석해 의지를 표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계순 위원은 “지난번 많은 시민들이 부가가치와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 찬성하는 여론이 있는가 하면 시의 과도한 예산 투입에는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김포시는 일산대교 무료화라든지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가치적인 부분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우려 목소리도 많다. 스폰서 활용 등 시의 과도한 예산 투입 방지에 대해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영숙 위원은 “육상 등 시에 소속된 31개 가맹단체의 종목 지원 내역을 보면 5억2000만원밖에 안되는데 축구는 55억원으로 형평성에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K2프로리그 진출 자격요건은 선수를 최소 20명이상 보유하고 좌석 5000석이상이 확보된 축구전용구장에서 공식경기를 개최해야 한다. 또 K2리그 참가를 위해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비 5억원과 연회비 5천만원을 내야한다.

김포FC 프로리그 진출에 가변좌석 설치·TV중계 방송부스 등 시설비와 사무국·선수단운영·훈련비 등 운영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비용은 내년도에 63억원,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매년 약 47억원씩으로 들어갈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K2리그에 소속된 팀은 대전·마산·부천 등 현재 10개 팀이 있으며 자치단체 평균 인구수는 221만명, 지원 예산 평균액은 45억7000만원  이다.

 

한편 김계순 의원 외 5명이 공동발의한 '김포시 지역언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됐다. 논란이 된 조항은 김포시에 대해 사실왜곡, 허위, 과장, 편파보도 등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성립 또는 직권조정을 통해 정정보도나 손해배상 등 결정이나 이와 관련해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김포시청 출입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 30만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시 제출 '김포시 생애최초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부결됐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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