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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 망각한 김포문화재단, 지역예술계 탄압 행보 규탄한다'예총 · 민예총 8일 성명서 통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철저한 규명 촉구

김포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와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김포지부는 김포문화재단의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 선정 기준과 절차’, ‘세계평화문화제 예술감독 선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 작가 선정’ 등 의혹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두 단체는 지난 8일 오후 3시 김포시민회관 2층 예총 사무실에서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강력한 촉구에 대해 합리적으로 규명되지 않을 시, 이후 관련 책임자에 대하여 법적인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두 단체는 “지난 4일 김포시 행정감사에서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단체를 지원하는 ‘2021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예술아람’ 사업에 지역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대거 탈락시키며 사전 사업설명회 개최 한번 없이 지원 심사를 했으며 ▶1억 원이 넘는 시민예술아카데미 사업 강사 선임에도 평화문화본부장 지인의 추천으로 선발했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조성에도 원칙과 기준 없이 지역의 예술가를 배제하고 재단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작가로 선정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화예술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은 국내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무기한 활동정지 상태로 1년 매출 제로에 가까운 참담한 현실”이라며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지역예술계도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뼈를 깎는 어려움을 감내해 왔고, 지역예술인 지원 취지의 김포문화재단의 예술활동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왔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역예술인 활동 재개에 어느 곳보다 적극적이어야 할 김포문화재단은 본분을 망각하고, 선발방식을 임의로 바꾸어 오랫동안 지역에 봉사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기존 단체들을 대거 탈락시킴으로서 지역예술인육성 및 지원에 앞장서야 할 김포문화재단이 역으로 지역예술인 말살에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역 예술계와의 소통 없는 세계평화문화제 예술감독 선임 과정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전시실 작가 선정 관련하여 제기된 김포문화재단의 관여 문제에 대하여도 명백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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