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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명 청와대 삭발식 자발적 참여4일 “불공정 해소해 달라"며 청와대에 호소

“매일 아침 닭장보다 작고 양계장보다 미흡한 시설에 짐짝 마냥 실려서 생계를 위해 출·퇴근하는 한 사람의 가장입니다.”

지난 4일 김포교통 현실과 관련 처음으로 순수 시민들의 삭발식이 청와대 앞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삭발에 참여한 시민은 “국가는 국민에게 여러 의무를 요청했고 국민이자 김포시민인 저는 국가의 요구에 성실히 임했지만 국가는 왜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가. 이 바쁜 시간에 청와대에서 삭발까지 해야 하는지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머리를 잘라냈다.

GTX-D 김포-하남노선 확정과 김포한강선 연장을 요구하며 진행된 삭발은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 6명에 이어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위원장 2명 등 8명이 합류했다.

자발적으로 삭발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머릴를 깍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측은 "2량짜리 꼬마 경전철에 의지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50만 김포시민들은 GTX-D 노선을 기대했지만 발표는 '김부선'(김포∼부천)이었다"며 "김포시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말란 것이냐"며 한탄했다.

이어 "이번 달부터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다. 김포와 검단을 합치면 인구는 70만 명에 이른다"며 "김포·검단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 너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제발 관심을 가지고 이 불공정을 해소해달라"며 청와대에 호소했다.

이날 시민들은 △GTX-D 김포-하남노선 확정하라 △김포한강선 연장하라 △국토부는 김포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라 △소외받는 김포검단 교통지옥 개선하라는 등의 구호를 통해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공동위원장
일반 시민도 참여해 김포의 교통현실 해결을 촉구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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