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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김포한강선 요구…3번째 촛불집회서 ‘삭발’ 결의 다져김검시대 주최, 시민 1만여명 비 맞으며 2시간 가까이 행사 진행
골드라인 승강장 장면(좌), 15일 라베니체 시위현장에서 부모들의 시위를 지켜보고 있는 두 자녀(우) 시민들은 "GTX-D 서울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오는 6월 재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도 우리와 같은 지옥철울 경험하게 된다"며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선출직은 4년이면 물러나지만 우리 아이들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국토부가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확정을 앞두고 공청회에서 발표된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가 15일 오후 8시 두 번에 걸친 시민들의 자율적인 촛불 산책에 이어 처음으로 집회를 신고하고 대규모 시민광장을 마련했다.

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의 김포검단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처음으로 삭발하는 시민이 나왔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동합시다’는 닉네임을 가진 시민은 삭발식에 앞서 “우리의 행동과 의지가 GTX-D 서울직결과 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이 오는 6월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꼭 포함되기를 바란다”며 안중근의사가 남긴 견리사의 견리수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던져라)을 외치며 “교통지옥 벗어나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 김포시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하며 삭발을 진행했다,

앞서 ‘너에게 외친다. 5호선 김포연장, GTX-D 서울직결 없이 대선은 없다’는 현수막을 걸고 진행된 시민발언대에서 골드라인 챌린지 ‘너도 한번 타봐라’를 처음 제안한 시민은 다음 첼린지로 이재명도지사, 오세훈서울시장, 이낙연 前민주당 대표를 지목했다.

이 시민은 두 번째 챌린지를 제안하며 “첫번째 챌린지에 동참한 정하영시장을 통해 GTX-D와 김포한강선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제 GTX-D 책임을 진 이재명도지사와 서울지하철5선 연장에 꼭 필요한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골드라인을 타겠다’고 발언한 이낙연 前민주당 대표를 지목하며 누가 먼저 참여하는지 김포검단 시민은 지켜볼 것이다”고 했다.

이외 시민발언대에 오른 시민들은 최근 국토부 직원과의 통화에서 밝혀진 창릉신도시를 거론하며 “원래 GTX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위에서 툭 떨어졌다”며 “김포시민은 억울하게 당했다. 계획에 없던 것도 뚝 떨어지는데 김포는 왜 되지않는 것이냐. 이것을 주장하러 여기에 모였다”도 강변했다.

이날 시민들은 “이재명은 책임져라. 김부선을 책임져라”는 구호와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고양시에서 지원하러 왔다는 어느 시민은 “김포시민 무시하지 마라, 정부와 선출직은 각성하라, 지켜보고 있겠다”고 지지연설을 했고 참석한 시민들은 크게 환호하며 반겼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김포의 교통대책을 요구했다.

행사에 앞서 인터넷카페 김검시대 위원장은 “평범한 가장으로 어느날 갑자기 여기까지 왔으며 나도 당혹스럽다. 3년전 김포로 이사온 이후 매일 아침 골드라인과 9호선 등을 이용해 편도 2시간 가까운 출근길인데 그래도 견딜만 했다. 그러나 오는 6월 GTX-D 서울직결과 5호선 김포 연장이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10년 20년 후 우리의 아이들이 이 지옥철을 타고 대학과 직장을 다닐 것이다. 안전을 위협받으며 귀가하는 딸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지금이 순간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 선출직은 4년이면 물러나지만 우리 아이들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이것이 김검시대가 출발한 이유다”고 호소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촛불집회는 체온측정과 방명록작성으로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시민발언대등 행사가 진행되는 순간에는 1M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도 각별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무대와 음향장치까지 마련하고 자원봉사를 자처한 시민들이 함께 만든 3번째 촛불사위를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며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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