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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기가정 ‘오늘은 홈파티’
엔젤스데이 이희자대표가 위기가정을 방문하고 거주상태를 확인한후 비대면상태에서 홈파티음식세트를 집 앞에 두고 있다.

 

양촌읍, 우아세· 장기동 엔젤스데이 업무협약 ‘언텍트 복지모델’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겠나 이렇게 귀한 음식은 생일에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이는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정우읍장·김덕회민간위원장)가 추진중인 ‘오늘은 홈파티’ 음식세트를 받은 분들의 소감이다.

양촌읍과 온라인 김포여성카페 ‘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하 우아세), 장기동 소재 외식업체 김포엔젤스데이(대표 이희자)가 양촌읍내 160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존중’을 담은 홈파티 세트를 전달하며 가족파티를 도모하고 있다.

엔젤스데이에서 각 가정에 홈파티 음식과 김치배달을 앞두고 있는 우아세회원(앞줄)과 이희자대표(뒷줄 완쪽), 허윤복지팀장(뒷줄 오른편)

160여 위기가정에 ‘존중’ 담아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오늘은 홈파티’는 경계적 이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2~3명이 거주하는 세대는 양식 6개 종류가 포함된 3개 박스, 1개 세트가 전달되며 4~5명이 있는 가정에는 2세트가 전달된다. 비용은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포엔젤스데이가 공동부담하며 박스조립과 각 가정의 배달은 ‘우아세’가 맡고 있다. 특히 우아세 회원들이 올해 각 가정에서 김장을 하며 ‘세포기 더하기’를 통해 마련된 김치도 함께 전달됐다.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매회 35가구(마지막회 20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하는 ‘오늘은 홈파티’는 지난 16일 첫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봉사자들은 ‘홈파티’ 음식세트와 김치 1박스씩을 각 가정에 거주를 확인하고 집 앞에 두는 비대면 형태로 전달했다.

이에 앞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29일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우아세' 및 '엔젤스데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경제적 이유와 코로나19로 외식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위기가구로 전달되는 이번 사업은 정서적 지지 뿐만 아니라 언텍트 복지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세회원들이 각 가정에서 올해 김장 당시 세포기 더하기 활동을 통해 마련된 41통의 김치를 지난달 27일 각 가정에 전달됐다.

‘가족이 모여 화합 이루는 기회’ 제공

또한 지난 27일 각 가정 전달에 앞서 양촌읍 맞춤형복지팀 허윤팀장은 “작년에는 ‘협력’을 주제로 했으며 올해는 가족들이 가정에서 홈 파티가 가능하도록 정성스럽게 ‘존중’을 담았다”면서 “장애, 질병, 가난 등의 이유와 코로나 이후 외식이 어려운 상태에서 가족이 모이는 기회를 통한 화합을 이루고자 했다”고 ‘오늘은 홈 파티’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정현 우아세 대표는 “외출이 어려운 사람들이 끼니를 걱정하는 문제도 있겠다 싶어 함께 진행하게 됐는데 이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늘 앞장 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은 홈파티’의 음식을 만든 엔젤스데이 이희자 대표는 “끼니라는 개념을 넘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우리 음식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드시면서 즐거워 할 분들을 생각하면 나를 위한 봉사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엔젤스데이가 6개의 음식으로 구성한 홈파티 음식 1박스
우아세 만들어  지난 27일 전달한 김치 41통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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