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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충북이전설 도·김포시 미진대응이 문제 

토지주 ‘알박기’ 김포 항공산업 유치 발목잡아
3만5천평 이미 확보, 나머지 지역지구단위로 수용해야

<속보>김포시에 항공산업 투자를 위해 지난해 9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WTA(Washington Times Aviation 워싱턴타임즈 항공)측이 일부 토지주의 ‘알박기’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뒤늦게 토지주 설득작업에 나섰다.

아울러 불안정한 상태인 MOU를 체결하고도 이미 3만5천여평을 매입한 WTA Korea(대표 김정범)측이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유치에 대해 다소 기우는 모습을 보이자 경기도가 도내 유치만을 고려, 김포에서의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오는 3월 5만평 규모로 헬리콥드 관련 항공산업을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김포공항 통일항공내 법인사무실을 설립한 WTA Korea는 전체 5만평중 3만5천평은 이미 매입했으며 나머지 부지매입에 발목이 잡혀있다.

하지만 WTA가 당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전 김포시 대곶면 현지에 대해 ‘동북아 최대의 최적지로서 잇점’을 밝힌 바 있어 타지역 이전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전소문=WTA의 김포이전은 김포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후 부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자 충청북도가 15만평 부지제공을 앞세워 WTA측에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WTA Korea관계자는 지난 4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김동식시장을 만나 하루전인 3일 이원종 충청북도지사로부터 전해들은 유치계획을 프리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지사는 “15만평을 평당 10만원에 제공하며 충주공항을 이용케 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면서 WTA Korea관계자는 “2-30만원이면 가능한 토지를 2백만원 달라는 대곶면 토지주에 대해 너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함께 김동식시장에게 이전계획도 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앞서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10일 “굳이 김포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WTA가 항공단지를 이전할 경우 항만이 있는 평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입장이 언론에 흘러들어 가면서 이전이 사실인 것처럼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포시관계자도 “토집매입비 부담으로 인해 청주시등과 접촉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확인된 사실을 되풀이 이전 확산을 부풀렸다.

부지문제=WTA Korea는 전체 5만평중 석산을 개발했던 삼보개발로부터 3만5천평을 평당 45만원을 받기로 하고 지난 9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삼보개발 최대표는 “평당 15만원 소요되는 토목공사를 이미 끝낸 상태여서 45만원에 팔기로 했으며 매매시점은 석산 적치복구를 준공한 시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대표는 “김포시가 석산 정상부분을 안전망으로 복구해도 되는데도 녹생토(풀이 자랄 수 있도록 복구)를 사용하라고 주장, 준공이 4개월째 미뤄져 오고 있다”며 “녹생토로 할 경우 경우 물을 계속 뿌려주어야 하나 강한 햇빛과 가파른 지형으로 생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규모 항공단지 유치를 앞두고 서둘러야 할 김포시가 오히려 이를 4개월이나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나머지 부지 1만5천평중 양계장이 있는 토지주등이 시세 25만원인 부지를 턱없이 높은 2백만원을 요구하고 있어 WTA Korea의 투자진출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대안=WTA Korea가 당초 필요한 부지는 5만평이다. 이중 3만5천평은 석산의 적치복구만 준공되면 매매에 전혀 문제가 없다. 나머지 1만5천명 가운데 심씨 종중땅의 7천평의 경우 25만원 내외면 매매가 가능하다는 지역여론이다. 나머지 8천여 평이 문제인데 계속 평당 2백만원을 요구할 경우 84%이상 토지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먼저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수용하는 방법도 있다.

당초 김포시가 이 일대를 지구단위로 계획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새로운 것도 아니다. 특히 알박기를 원천봉쇄하는 새 주택법이 이달중 시행됨에 따라 매도청구권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토지주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김포시는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방법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WTA Korea가 5만평을 매입한후 주변 10만평이 더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씨종중땅을 제공하겠다는 의사가 이미 지난해 제기된 만큼 WTA Korea의 김포유치는 김포시의 적극적인 노력여하에 달려있다.

곽종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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