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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가 김포시에 미치는 효과와 파장
항공전문가 긍정;부정 교차, 미래 예측 불투명
관련산업 인프라, 고용창출, 세금수입 당장 기대 어려워
한국형헬기사업 백지화에 代案기대, 불투명한 긍정 평가

<속보>워싱턴타임즈 항공은 김포시 대곶면에 4만여평의 헬리콥트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2억불에 이르는 직접투자를 발표했다. 투자금액으로 볼 때 2천6백억원이며 김포시 1년 예산에 해당한다.

김포시에 따르며 WTA가 김포시에서 벌일 사업은 ▲헬기조립 생산 및 부품개발로 시콜스키사로부터 기술을 제공받아 한국기업들과 공동생산하며 ▲시콜스키사에서 지난81년까지 생산하다 단종한 S-61(화물수송용 헬기)기종의 재생산 및 내수와 수출 ▲시콜스키사 협력사업으로 아시아지역에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센터 구축 ▲시콜스키사 헬기의 엔진, 기체, 전자등 총괄 정비센터 설립 ▲시콜스키 항공기판매 및 헬기임대 사업 등이다.

하지만 이에대해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전체적으로 항공산업의 외자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부정적인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사상 최대규모의 전력증강 사업으로 평가됐던 한국형 다목적헬기(KMH) 사업이 경제성 논란을 빚으며 백지화로 기울면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다.

즉 국내 특히 수도권내 항공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동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이 있겠느냐 하는 점이며 반대로 미약하지만 2020년을 목표로 우리 항공산업에 견인역을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스콜스키사의 기술이전이 관건으로 이 부분에 대해 관련업계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항공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며 해외기지를 건설할 경우 예측되는 기술유출에도 불구, 시콜스키사가 이를 감내하며 항공인프라가 없는 김포시에 투자하는 반대급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김포에 투자되는 WTA Korea는 조립개념이다. 전문가들은 부품또한 국내 항공기 부품 수급제한으로 국내업체 하청보다는 미국현지에서 완제품형태로 들여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김포지역내 WTA Korea로 인한 관련산업의 구축은 매우 느리거나 희박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WTA Korea가 발표한 1백여명 정도의 고용효과도 김포시와는 무관하다. 항공기술의 특성으로 인해 수도권내 전문화된 기술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WTA Korea로 인한 지방세수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도가 WTA와 외자유치를 협상하면서 7년간 국세 100% 면제와 3년간 50% 감면, 그리고 15년간 지방세 감면을 약속했다. 이렇게 될 경우 김포시로서는 세금수입도 상당기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의미에서 일부전문가는 기업하나 들어서며 인근에 숙박시설과 음식점 정도가 늘어나는 효과로 축소하기도 했다.
한편 대체적으로는 WTA Korea에 대해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의 진출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다.

전문가들 사이에 부정과 긍정이 교차하고 뚜렷한 전망이 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WTA Korea 진출과정이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져 전문가들 조차 검증할 기회가 생략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이제라도 WTA Korea 사업에 대한 차분한 분석과 검토를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김포시가 장기적으로 항공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려야 한다. 기술이전에 대한 담보없이 장기적으로 세금도 감면한 외국기업에게 땅만 빌려준다면 진출만을 놓고 흥분할 필요는 없다.

특히 김포시는 김포신도시와 R&D단지조성과 관련, 항공산업의 김포진출을 계기로 이곳을 항공산업 관련기지로 조성할 수 있는 정책적 안도 조속히 연구해야 한다.

WTA Korea는 시험비행장을 소록도에 건설, 소음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헬기사진



WTA(Washington Times Aviation)는 어떤 기업인가.

통일교언론재벌⋅세계적 항공기술사 전략적 재휴

WTA는 Washington Times와 Sikorsky Helicopter(시콜스키 헬리콥트사)사가 헬리콥드 조립 및 제작등 항공사업을 위해 지난 6월16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설립한 워싱턴타임즈 항공사(Washington Times Aviation)를 일컫는다.

또한 WTA는 김포시에 헬리콥트 관련 항공산업 진출을 위해 WTA Korea(대표 윤기병)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1982년 창간돼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는 워싱턴타임즈(회장 주동문)는 통일교 계열로 문선명씨에 의해 시작된 한국계 언론이기도 하다.

워싱턴타임즈는 모기업인 뉴스월드커뮤니케이션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또한 2000년 5월 93년의 역사를 지닌 UPI통신사를 매입했다.

통일교 계열 미디어는 이들 외에도 1988년 서울에서 세계일보를 창간하는등 9개에 이르는 국제적인 언론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세계 3대 헬리콥트 제작사로 알려진 Sikorsky Helicopter사는 1913년 세계 최초로 4발 비행기 ‘일리아무로메츠’호를 제작한 우크라이나 출신 Sikorsky가 설립한 기업이다.

세계1차 대전까지 헬리콥트와 비행기의 설계, 제작에 종사하다 러시아혁명후 미국으로 망명한 Sikorsky는 S-40, S-44등 여객수송용 대형기의 설계 및 제작을 시작했다. Sikorsky Helicopter는 1940년 세계최초로 실용 헬리콥트 VS-30의 개발에 성공, 세계최대의 헬리콥트 제작사로 성장했다.

Sikorsky Helicopter는 S-55계열의 피스톤엔진과 S-61계열의 터빈엔진기로 유명하며 민간 및 군대를 통해 세계각국에 보급하고 있다. 1977년부터는 미 육군 신형헬리콥트 UH-60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6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포시에서 조립에 이어 양산에 들어갈 헬리콥트는 S-61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곽종규발행인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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