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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다 유해물질과 가까운 어린이놀이터대부분 탄성고무바닥재, 유해물질 노출우려

긴급진단/김포시내 71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한가.

 

대부분의 어린이놀이터가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탄성고무칩을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어 인체에 해로운 5대중금속을 비롯 벤젠, 톨루엔, 크실렌, 에틸벤젠 등의 유해성이 우려되도 있다. 특히 바닥재에 안료(색상)와 이를 바닥에 붙이는 바인더(접착제)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표면의 고무칩이 갈라지고 부서져 추락 또는 넘어질 경우 골절이나 찰과상의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강신도시내 바닥재 내년3월 교체 앞서 유해성검사 해야

지난달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호반베르디움은 어린이놀이터 바닥재를 기존 고무칩에서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이유는 탄성고무 바닥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으로 이는 2009년부터 제기되어온 문제다.

어린이놀이터바닥재는 모래와 고무재질인 탄성포장재가 일반적이다. 모래의 경우 주변동물들의 대·소변으로 심각한 위생문제가 제기되면서 탄성고무 포장재로 교체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잦은 불량시공으로 유지보수부담과 안전성(추락사고 및 찰과상) 및 유해성(중금속, 납등) 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무 칩에는 인체에 해로운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등의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크실렌, 에틸벤젠 등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안료(색상)와 이를 바닥에 붙이는 바인더(접착제)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표면의 고무칩이 갈라지고 부서져 추락 또는 넘어질 경우 골절이나 찰과상의 위험이 따른다.

 

고무바닥재 유해성 검점 안돼

김포시내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공원 55개, △근린공원 12개 △주제공원 2개 △경관녹지 2개 등 전체 71개소로 이뤄어져 있다.

이들은 △2001년 1개소 △2006년 1개소 △2007년 1개소 △2008년 14개소 △2009년 9개소 △2010년 11개소 △2011년 6개소 △2012년 7개소 △2013년 1개소 △2014년 19개소 △2018년 1개소가 각각 조성됐다.

고무바닥재는 2009년 환경부가 보고서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이황화탄소, 톨루엔, 에틸벤젠 등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2010년 KBS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놀이터 고무바닥재의 유해성을 실험한 결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한 고무바닥재를 사용한 어린이놀이터의 공기가 반월공단보다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아파트와 어린이집놀이터에 깔린 바닥재에서 어린이들에게 두드러기와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질환이 발생, 모래보다 더 문제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1년 고무바닥재에 대한 조달청 ‘KS 권고안'이 나왔지만 이전에 설치된 바닥재의 유해성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김포의 경우 2010년을 기준으로 이전에 준공된 어린이놀이시설은 37개소에 면적은 175,175㎡인 반면 이후는 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34개소에 면적은 10배에 해당하는 1백만㎡ 규모에 이른다.

 

유해성 정기검사 사라져

김포시 관계자는 구도심에 조성된 오래된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는 현재 합격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한강신도시의 어린이시설은 모두 합격판정을 받은 탄성고무칩 바닥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0년 고무칩을 사용하는 탄성포장재의 유해물질 위해성을 평가하고 “기술력이 낮은 제품은 정부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계약체결 전 의무적으로 공인검사기관의 시험성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보안할 부분은 존재한다”고 했다.

그리고 2011년 고무바닥재에 대한 조달청 ‘KS 권고안'과 공인검사기관의 시험성적서 제출요구에도 불구하고 2013년 성남시의회는 “탄성고무바닥 놀이터 66곳에서 ‘발암물질,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에 노출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또한 2017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탄성포장재와 인조잔디, 탄성고무칩, 충진재, 카페트 등으로 포장된 고양시 공공시설 109곳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39곳(36%)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는 2년마다 한번씩 이뤄지던 어린이놀이터 바닥재에 대한 유해성검사를 2017년 1월 환경부가 최초 신축할 당시 '어린이활동공간 시험검사기관'을 통해 하는 것으로 법을 개정하면서 대통령이 정한 일정 규모이상이 아니면 개별 정기검사는 하기 않는 것으로 변했다.

즉 2년마다 하던 유해성 정기검사가 사라진 것이다.

 

김포시 '안전한 바닥재' 선택해야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623개 대상 2,639개 기구에 대해 매월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중금속여부는 제외되어 확인이 불가능한 가운데 한강신도시의 경우 최초 시설당시 관련기관의 시험성적서만 보관하고 있다.

LH가 조성한 한강신도시내 어린이놀이시설은 모두 16곳 647,184㎡ 면적으로 내년 3월말 안전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김포시는 고무바닥재가 설치된 전체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측정과 함께 내년 3월 유효기간 만료이전 한강신도시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에 대해 안전한 친환경바닥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정합니다.

어린이놀이터시설 보도와 관련 한강신도시 어린이놀이시설 바닥재 대해 합격판정을 한 한국시험검사기술원은 바닥재 유해성 시험검사와 무관하며 한국시험검사기술원은 행정안전부 지정 국가공인검사으로 유해성 검사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한국시험검사기술원은 2016년까지 유해성검사를 했으나 이후 관련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유해성검사를 제외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입니다.  한국시험검사기술원은 행정안전부 지정 국가공인검사으로 유해성 검사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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