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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패(連戰連覇)와 연패연전(連覇連戰)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옛날이야기입니다. 19세기 때 중국의 청나라에서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났습니다. 반군의 세력이 하루가 다르게 그 수가 많아지면서 정부군이 싸움에서 지고 있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황제는 관리를 시켜 사령관을 처형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장군도 또 연전연패를 보고하자 또 그 장군을 처형하였습니다. 그러기를 여러 번,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지휘부의 간부들까지 전의를 상실하고 패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증국번이라는 장수가 토벌군 장수로 임명되었답니다. 증국번 장수는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러나 역시 졌습니다. 그럴 때도 그는 왕에게 올리는 보고서를 연패연전(連覇連戰)이라고 썼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그는 이전의 장수들이 연전연패(連戰連覇) 즉 ‘싸울 적마다 진다’는 보고서를 연패연전(連覇連戰) 즉 ‘비록 졌지만 또 계속 싸울 수 있다’고 보고한 것입니다. 그러자 임금은 기분이 좋아서 지원부대를 더 많이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은 정부군이 승리하였고 반란군은 일망타진 되었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무지 시끄럽습니다. 양측 이야기가 모두 옳은 것도 같고, 모두 틀린 것도 같습니다. 하여간 이 모든 것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깨지만 않으면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자유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공산주의로, 즉 적화통일을 꿈꾸고 있는 공산주의와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개헌도 좋고 탄핵도 좋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도도 빨리 바꾸어야 하고 주변사람들의 나쁜 말에 속아 넘어간 대통령도 헌법재판소에서 올바른 판결을 할 때까지 조용히 지켜봐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법치국가(法治國家)입니다. 일찍이 계몽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은 하늘로부터 인권을 받았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외쳤습니다. 우리 모두 냉정을 되찾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애국자로 바로 서야 합니다.

조한승  webmaster@gimpo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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