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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공평한 자본금
[최의선 작가의 고막리 편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한 세상 때문에 ‘요모양 요꼴로 산다’는 생각을 한다.
환경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은 사회가 부조리한 것과는 관계가 없을 뿐더러 불평등한 조건 때문과도 무관하다. 그럼에도 ‘잘 되면 내 탓이요, 잘못되면 조상 탓’을 하는 사람들처럼 요즈음 잘 풀리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금수저’ ‘흙수저’ 운운하며 사회나 부모를 원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잘 풀리지 않을수록 자신을 정확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애초에 신은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이라는 공평한 자본금을 주었기 때문이다.
어떤 분야에서 우뚝 섰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대단한 부모를 가져서가 아니라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똑같이 부여받은 자신들의 시간을 잘 활용해 이룬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아주 부지런해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를 체험하면서 산다. 남들보다 못하면 남들보다 못한 인생, 남들만큼 하면 들만큼의 인생,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 남들보다 나은 인생이 열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일단 목표를 세우고 그 꼭지점을 향해 부지런히 노력하면 비로소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번에 대곶에서 친환경 밀폐용기를 만드는 ㈜락스타를 취재하면서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30여개의 같은 업종 경쟁사들 중에서 10년 만에 선두주자 대열에 설수 있었던 것은 목표를 향해 하루 24시간을 쪼개쓰면서 매진했기 때문이다.
하루를 빈둥대도 하루는 흘러가고, 하루 24시간을 곱절로 일해도 같은 하루가 간다. 새해도 벌써 보름이 넘게 지나갔다. 그리고 어제처럼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하루 24시간이 허락됐다.

“오! 신이시여, 오늘도 모두에게 똑같이 주신 제 하루를 잘 쓸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날마다 새롭게 주시는 하루, 눈을 뜨자마자 이렇게 기도하며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

<본지편집위원·작가>

최의선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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