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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어머님, 김포의 스승님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씀 가운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임금님(국가)과 부모님은 한 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동안의 역사를 되새겨 보면 임금님이 어리석었을 때는 꼭 나라가 흔들렸고, 임금님이 현명하면 나라안의 정치도 안정되고, 경제도 성장했고, 사회도 별 문제 없이 살기 좋은 평온이 유지됐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께서 화목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하시면 자녀들도 부모님을 본받아 착하게 잘 큽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승께서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하시면 학생들도 스승님을 따르게 돼 있습니다.

교육에는 세 가지가 함께 공존(共存)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가정교육입니다. 아이들은 놀고, 장난치고, 싸우면서도 부모님의 행동 하나하나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커가면서 그대로 합니다. 선생님은 곧 부모님입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학교 교육입니다. 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이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수됩니다. 교육의 질은 스승의 질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끝으로 사회교육입니다. 특히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과 스승님의 좋은 점은 당연하리라고 믿고 보도를 안하면서도 조그마한 실수가 발견되면 무슨 큰 일이나 난 것처럼 대서특필, 특별보도를 하고 난리법석을 치니까 온통 사회가 뒤끓게 됩니다.

엊그제 스승의 날에 김포교육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김포우리병원 도현순 부원장님을 칭송했습니다. 그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김포시민의 건강을 지키시는 분이지만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동회에 가셔서 불우학생들을 직접 가르치시고, 평생학습의 장인 경로대학에 명언(銘言)이 적힌 좋은 글을 게시해 주시는가 하면 따뜻한 식사로 허기진 노인들을 대접해 주십니다. 한평생을 교직에 몸 바치신 은퇴하신 선생님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십니다. 이 분이야말로 현대판 사임당이십니다. 그래서 교육을 사랑하는 많은 김포인들이 “우리 김포의 어머님, 김포의 스승님”이라고 쓰여진 꽃바구니를 전해 드렸습니다.

<김포새마음노인대학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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