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조한승 세상이야기
D형성격을 개조해야…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D형 성격이란 고통과 괴로움을 뜻하는 영어단어 “Distress”에서 따온 말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사람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비만 여부나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관계없이 “성격”하나로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심장병은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심장병이자 우리나라 사람 돌연사 원인 1순위인 심근경색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것도 노화, 흡연,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랍니다.
심근경색은 심장병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보내주는 세 개의 심장혈관 중 한 개 이상이 갑자기 막혀, 산소공급이 줄어들면서 심장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입니다.
여기에 부정적이고 억눌린 성격 역시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심장병에 취약한 성격은 의학계에서 일명 “D형 성격”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D형성격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부정적감정) ①사소한 일에도 크게 반응한다. ②자주 불행하다고 느낀다. ③비관적이다. ④기분이 나쁠 때가 많다. ⑤어떤 일에 대해 자꾸 만 걱정한다. ⑥자주 짜증이 난다. ⑦자주 의기소침 해진다.
(사회적억압) ①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②대화 할 때 먼저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③폐쇄적인 성향이다. ④타인과 거리를 두는 편이다. ⑤타인과 대화 할 때 화제를 찾기 어렵다. ⑥다수의 사람을 만나면 초조해진다. ⑦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는게 싫다.
구로병원 심장내과 오동주 교수는 “심근경색 환자중에 담배를 안 피우고 혈압, 혈당, 콜레스톨도 정상인 사람 중 상당수가 D형성격을 갖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형성격으로 심장병을 앓는 사람은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으며, 별거, 이혼 등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혼자사는 사람, 사업에 실패한 사람, 직장에서 좌천 등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지위가 갑자기 떨어진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D형성격을 가진 사람은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데 스트레스가 심장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아산병원 김병수 교수는 “갑자기 자신을 무리하게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약점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부터 시작해 점차 긍정적인 태도로 바꾸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잠재된 D형성격을 서서히 개선해야 합니다.

<김포새마음노인대학학장>

조한승 학장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승 학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