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
<기고> 박경아 김포여성의전화 대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기대 한다.

지역에서 기업의 나눔은 이제 선택을 넘어서 필수조건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제품을 많이 만들어 팔거나 큰 이익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나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 지역사회 발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추세다. 기업이 나눔을 나누는 장이 개인을 넘어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골고루 퍼졌으면 한다.

지역에서 시민단체가 활동을 하고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관심과 배려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2012년에도 어김없이 ‘나눔’을 통하여 사)김포여성의전화는 살아갈 수 있었고 새로운 꿈까지도 꾸게 되었다.

김포여성의전화는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폭력이 허용되서는 안된다”는 한국여성의전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2001년도에 김포에서 창립을 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주)세신산업 신경옥 사장은 몇 년에 걸쳐 주방용품, 주식회사 아이센스는 200세트가 넘는 자가 당뇨 혈당기, 다산 종합식품 남양수 대표는 젓갈류, 우리방앗간에서는 아기쌀과자, 유한킴벌리에서는 주니어 생리대로 물품 후원을 했다. 그래서, 여성의전화에서는 바자회를 열 수 있었다.

아이센스의 당뇨 혈당기를 바자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평소 당에 대한 염려를 하는 지역민들이 당뇨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생리대 물품 후원을 통하여는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실시를 할 때 여자의 생물학적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남학생들은 처음에는 여학생에게나 필요한 생리대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의 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자 멋쩍게 받아들었다. 나눔의 장을 펼치는 기업인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사업가 빌게이츠는 부인과 함께 윌리엄 H.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여 억만장자 81인의 재산 50%의 사회 환원 운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에게 사회 환원을 하는 이유를 묻자 “사회로부터 얻은 재산을 다시금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라고 했다.

록 펠러는 “잘 운영되는 기업의 공헌활동은 진정 훌륭한 비즈니스가 된다. 그것은 좋은 친구, 좋은 고객을 만든다. 사회적인 공익활동과 기업에게 좋은 일, 이것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2013년도에는 김포시의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나눔이 더 활발해져서 살고 싶은 도시로 인식이 되어졌으면 좋겠다.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포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