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표칼럼
지하철 전문가 '박영곤' 씨를 고발한다.

곽종규 칼럼

'통'하는 시장을 내세우며 시장에 당선된 유영록시장이 취임이후 오히려 소통의 부재를 겪으며 '안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의 원인은 당선의 주요 핵심이었던 '9호선 연장'이 당선직후부터 생각대로 되지 않은데 비롯하고 있다. 선거당시 9호선 연장에 대해 '모든 검토가 끝났다'고 자신했던 유영록 시장은 취임 10여개월 동안 9호선 연장 추진일정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으며 또한 관련부서에 함구령까지 내렸다. '안통'하는 모습의 전형이었다.

관선시장 시절도 아니고 그동안의 자치단체장을 시민과 '통'하지 않았던 시장으로 규정하고 자신은 '통'하는 시장이 되어 시민사회에 부응할 것을 선거기간 내내 약속하고 또 약속했다.

또한 유시장은 후보시절 9호선 연장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인사들을 김포발전에 관심 없고 나아가 퇴보시키려는 인사들로 규정할 만큼 굳은 의지로 자신했다. 이 같은 신념을 가졌던 유영록시장이 침묵과 보안으로 일관하다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개화역 환승안 카드를 살며시 제시하면서 김포사회는 '경전철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여론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영록시장은 진정 '통'하는 시장이 되고자 했을 것이다. 그리고 당선 직후 시민과 '통'하는 시장을 그리며 행복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였던가.

지난 선거당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개통과 3, 4호선을 운영, 관리했다며 지하철 전문가를 자처했던 박영곤씨가 문제였다. 박영곤씨는 당시 유영록후보 중전철건설추진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하철 전문가입장에서 '9호선 김포연장 가능하다. 그것도 3-4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언론에 배포, 당시 여론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지하철 전문가를 자처하며 당선을 위해 노력중인 후보자에게 접근했을 때 지하철이 시민들의 바램인 점을 알고 있는 후보자는 그의 논리를 스펀지처럼 흡수했을 것이다. 그리고 박씨는 인수위원회까지 참여했지만 지금의 논란에 어떠한 입장도 표현하고 있지 않다.

물론 유영록시장의 잘못도 크다. 당선에 목말라 구체적 점검도 하지 않고 전문가라는 박씨의 말에 의존해 '9호선 연장'에 대해 '모든 검토가 끝났으며 확신한다'고 주장한 것은 매니페스토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기에 이를 역행한 것이다.

가장 첨예한 시기에 '김포의 미래'를 담보로 후보자를 현혹시키고 '지하철 전문가'를 자처하며 시민들의 판단에 흐리게 만든 박영곤씨는 시민 앞에 다시 나서야 한다. 그의 논리가 옳았음을 기어이 보여주던지 아니면 시민들에게 최소한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다음 선거에서 이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박영곤씨'는 고발되어야 한다.

곽종규 발행인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종규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