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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사랑의 밑반찬

12월10일 오전, 주간보호센터는 학부모님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일년에 한번 주간보호센터 이용 아동 학부모님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주간보호센터 원장님,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을 만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전날부터 모인 부모님들은 직접 시장을 보시곤, 10일 이른 아침 주간보호센터에 모이셔서 사랑의밑반찬 만들기를 준비 하셨습니다.

올해의 메뉴는 멸치볶음, 동그랑땡, 호박전, 장조림.... 최고의 메뉴죠..? ^^

교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음식만들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100 가정에 나누어드릴 음식을 직접 준비 하기란 쉽지 않은데 정말 정성껏 만들어 주셨습니다.
야채를 다듬고, 양념을 준비하고.. 음식 하나하나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말이죠.
음식을 만들면서 힘들법도 한데 어머님들과 자원봉사자 분들 입가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식을 만든 뒤, 한 어머님께서 손수 만드신 알록달록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 하였습니다.
포장해 놓은 것을 보니 받는 분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다음날!, 각 동사무소에 전달을 하기 위해 센터에 다시금 모였습니다.

동사무소에 배달을 하는 내내 어머님들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은 너무 가슴 설레이는 일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한 어머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선생님... 너무 행복해요” 라구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너무나 따뜻해 졌습니다.
사실 장애아동 부모님은 아동 양육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일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행복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해주신 주간보호센터 학부모님들이...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모두 이날의 행복함으로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또한 감사드립니다.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강은정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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