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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현채의 ‘김포學 개론서’ 출판기념회‘김포 역사와 문화-김포를 열면 한반도가 열린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김포아트센터 다목적홀

 

김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큐멘터리이자 책으로 보는 김포박물관

“직장인이자 시민으로서 김포문화와 관련 활동한 시간은 꽃길도 아니었지만 가시밭길도 아니었다. 계속 가다 보니 가시밭길에 꽃이 피기도 했다.”

2018년까지 통진고 교사에서 정년퇴직하기까지 30년간 김포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찾기에 노력해온 정현채 김포국악교육센터장이 자신의 답사와 조사, 연구결과를 담은 ‘김포 역사와 문화-김포를 열면 한반도가 열린다’ 출판기념회를 지난 16일 김포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저서가 발간되기까지 도움이 되었던 류지만 前문화원장, 박윤규문화원장 등 50여 명의 함께 했다.

저서 ‘김포 역사와 문화’가 출간되기까지 자신과의 인연을 밝히며 참석자를 일일이 소개한 정현채씨는 “김포는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다. 역사와 문화를 연구 조사하는 분들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저서가 만들어지기까지 지난 30년간 함께 했던 분들을 초대하여 인연의 사연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정현채선생.

이어 문학박사 김성기 통진중 교사(국민대 강사)는 책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98년부터 통진고에 근무하며 지난 24년 동안 동료이자 멘토였다.”고 저자를 소개하며 “정현채선생은 부여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김포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답사하고 전통 예술을 경험하고 땀 흘리며 설득해온 관찰자다”고 정의했다.

이어 “교사이자 김포태생이 아닌 예술 관련 비전문가이지만 김포에 대한 직관적 시각을 갖고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다”며 “저자의 발에서 시작해 손으로 다시 머리로 30년 역사를 정리하면서 김포의 역사와 문화는 익숙함에서 새로움으로 고립과 단절을 연결 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성기 박사는 ‘김포 역사와 문화-김포를 열면 한반도가 열린다’에 대해 “저자가 몸으로 익힌 것을 글로 풀어낸 한편의 다큐멘터리이자 책으로 보는 김포의 박물관이며 실천과 실증이 결합된 김포학 개론서다”고 가치를 인정했다.

아울러 유지만 前문화원장은 “김포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통진고 교사로서 김포지역 향토문화 연구에 매진한 것에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면서 “30년 가까이 김포의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다니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을 지켜주었다”고 축사했다. 이어 “ 이번 저서는 실록을 기반한 기존 책과 달리 현장 체험이 역사적 사실과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다”고 평가했다.

축하공연

1990년부터 30년간 축적된 김포의 역사문화현장

저자 정현채 선생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찾게 된 것은 학교에서 동아리운영과 김포시내 청소년 행사 및 답사를 기획하기 위해서였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렵게 시작한 것이 축적되면서 자료가 되었다. 처음에는 자료도 부족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김포역사와 문화를 체득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국사선생님의 영향을 받았다. 은사님은 답사, 조사, 연구, 교육, 백제문화제 참여가 생활의 전부였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1990년도부터 김포에서 살면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두었고 문화 활동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은사님을 따라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과 함께했다. 그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저서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갖고 있는 저자.

그리고 “2018년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간 원고를 작성했으나 발간은 하지 못했고 3년이 지나 다시 원고를 꺼냈다.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직업이라면 고민이 덜했을 것이다. 30년 동안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것을 그때마다 찾고 답사하던 기록을 정리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며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이 밝혔다.

한편 저자 정현채 선생은 “김포를 나무에 견주면 뿌리는 역사요, 줄기는 문화요, 잎과 꽃은 예술이다. 그 꽃은 열매가 되어 새로운 지역문화를 낳고 역사, 문화, 예술은 경계가 없는 한 몸이기에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꽃을 피워야 다양한 미래문화가 형성된다. 그리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 발표하는 자료가 풍성해야 예술콘텐츠도 풍부해 진다.”며 김포문화에 대한 예술콘텐츠의 가치를 부여했다.

‘김포 역사와 문화-김포를 열면 한반도가 열린다’는 착한이엠협동조합(031-987-8716)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25,000원이다.

참석자가 함께한 기념촬영

 

‘김포 역사와 문화’ 목차

1부 고전에서 읽는 김포문학

이 강산에 말할 사람이 없다-고려 목은 이색 15

김포 인연과 그가 남긴 이야기-고려 삼봉 정도전 30

차의 공덕을 노래하다-조선 한재 이목 40

실천하는 선비의 절명가·통곡의 글-한재 이목·중봉 조헌 48

산중독언 가현산 이야기-상촌 신흠 55

신흠의 죽음을 애도한 만사-최명길 79

공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한 무명자-윤기 82

통진에서 《북학의》를 완성하다-박제가 92

기록은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한장석·한필교·홍길주 97

용금루, 금릉, 우저서원-한장석 100

수여방필(睡餘放筆) 독서법과 글쓰기-항해 홍길주 105

통진부 차판상운-이의현 110

통진관아 소재 시와 수필-문곡 김수항 113

 

2부 불꽃같은 전쟁 풀꽃같은 백성

1550년 전 고구려 검포에서 신라 김포 127

몽고군 4년 동안 6차례 김포점령 131

정묘·병자호란 변방은 계속되고 있다. 139

청군의 통진 8일 점령, 강화도 함락 144

병인양요 양헌수장군의 병인일기 157

삼국시대 화살이 미사일로 바뀐 장릉산 164

 

3부 물꽃이 피고 지는 조강문화

조강문화. 조강의 다른 이름 169

하도에서 조(祖)의 의미 176

용궁부연록과 조강 용의 문화 182

통진, 풍덕기록, 포구마을문화 197

통진 물고기 관리 위어소 207

조강을 통과하는 선박의 이동 경로 210

물꽃이 피는 조강 214

낙서 장만장군 낙서집 통진연보, 장단적벽선유일기 231

미수 허목 무술주행기 239

김시습, 정희량, 남효은과 조강 242

 

4부 소리없는 꽃 불교문화

고산사 고려시대 백운경한스님 249

백운경한, 함허득통, 설잠스님 254

지혜의 산에는 문수사가 있다. 259

용의 길을 따라가면 용화사에 이른다. 267

금정산 봉릉사 효종. 금정사 271

고산사에서 지은 백운경한스님의 게송 276

 

5부 들꽃같은 김포문화

우저서원 교실 이름 이택당 풀이 및 중봉이야기 291

우애의 화신 투금포 형제 301

마을로 내려온 미륵 303

김포 보물창고 모담산 307

김포지경다지와 상록수의 지경다지 313

동을산리 산신제와 조라술 326

통진두레놀이 고사반 고사덕담 329

용강리 고사덕담, 상여소리, 방아타령 337

돌산령 지게놀이와 통진두레놀이 342

생활문화 지킴이 김포의 상쇠 345

1900년대 민요 바위타령 김포바위 351

77개 보호수 나무이야기 353

 

6부 기록으로 읽는 김포역사

김포시 시대별 변천과정 359

김포시 “현” 중심 변천과정과 특징 363

김포시 인구변화와 특징 367

김포시 농산물, 수산물 369

김포·김포반도·김포는 섬 373

김포현·통진현의 김포역사 375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포현·통진현 380

김포문화를 변화시켰던 장릉 387

기록으로 보는 김포관아 역사 392

교육기관 향교와 서원 401

김포 포구와 나루터 407

우탁, 조헌, 최익현의 지부상소 413

통진현감 중봉 조헌 418

조강리 인순공주 태실비 425

문화유산은 고욤나무다 428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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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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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실장 2021-11-19 11:23:44

    정현채 선생님 출판 기념회 축하 드립니다.
    김포를 이해 햐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김포를 주제로한 책이 처음인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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