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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녹음 짙푸르고 꽃이 만발하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면 오곡백과 무르익고 추수로 광이 풍성해지는 10월은 계절의 황제라 할 수 있다.

이런 10월은 축제가 많다.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김포 역시 각종 축제가 봇물을 이룬다.
9월, 농수로축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리듯 열리고 나면 포도축제, 김포문화예술제, 농업인축제, 대명리포구축제 등등 각 분야의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부지런한 사람은 김포 어디를 가나 볼거리, 먹을거리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김포금쌀축제가 처음으로 열려 쌀 최초생산지의 면모를 살리며,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금쌀축제가 좀 더 다양하고 재밌었으면 하는 것이다. 먹을거리의 원천인 쌀 잔치의 특징을 살려 오신 손님들 맨입으로 가지 않도록 햅쌀로 만든 먹을거리가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오신 분들 일일이 배부르게 대접할 수 없더라도, 하다못해 쌀이라도 튀겨 쌀 튀밥 한 웅큼이라도 입에 털어 넣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축제는 잔치니까,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먹을거리는 더더욱 중요한데, 올해 시작의 단추를 꿰었으니, 내년, 후년은 좋아지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또한 축제에 임하는 사람들도 축제에 걸맞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을 듯하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잠깐 보다가 슬쩍 가버리면 잔치 벌린 주인공 참 맥 빠진다. 초대장은 받지 못했더라도, 기왕 행차한 몸이니 맘껏 즐기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분위기 돋우며, 격려의 휘파람이라도 불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박수치고, 격려하고 함께 신바람 내는데, 돈 든다면 돈 없어서 못한다지만 그렇게 하는 데는 돈 들지 않으니 맘껏 해도 이아니 좋을 것인가.

축제는 열릴수록 좋고, 그곳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몸과 맘이 건강해서 갈 수 있으니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이렇게 복 받았으니 참여해 화합과 상생의 무드 맘껏 만들면 스트레스 날릴 수 있어 건강은 덤으로 찾아온다.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은 바로 오늘, 그 소중한 오늘 우리가 맞이하는 축제에서 격려와 박수로 지낼 수 있다면 우리 삶은 축제로 연결된 축복의 삶이 될 것이다.

최의선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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