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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오고 싶고,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어요”경기 꿈의 학교 15주간 ‘배우고 나누는 항아 도예’
15주 항아동방 교육과정을 마친이후 작품전과 함께 가진 졸업식

 

마을연계프로그램, 초교생 20명 ‘행복한 15주’ 만족

시내 초등학생 20여 명이 고촌읍 풍곡리 들꽃풍경(원장 기의호) 1층 항아공방(운영자 이계선 도예사)에서 15주에 걸쳐 도예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꽃을 담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한편 나무이름표를 만들어 인근 고촌근린공원 나무에 달았다.

김포교육지원청의 ‘마을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경기 꿈의 학교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15주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배우고 나누는 항아 도예’는 고촌읍 풍곡리 들꽃풍경에서 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들꽃풍경은 야생화문화원으로 2014년부터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받아 평생학습공간으로 도예수업과 야생화 가꾸기를 이어오고 있는 공간이다,

‘배우고 나누는 항아 도예’는 지난 5월 29일 개교하여 가마를 제외한 도자기 전체 제작과정을 배우고 체험하며 직접 3개의 도자기를 만들어 그 가운데 2개는 고촌읍을 통해 사회에 기증했다.

특히 야생화에 어울리는 화분 등을 빗고 기르치는 도예 공방에서 진행된 ‘배우고 나누는 항아 도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면서 자녀의 정서적 성장과 함께 야생화를 공부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계선 도예가

지난 23일 졸업식에서 김시내(향산초1)양은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으며 박윤지(향산초 6)양은 “종(풍경)과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예쁘다”면서 “특히 물레질을 통해 도자기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좋았으며 또 오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예원(향산초 4)양은 “꽃 화분이 할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유약을 바르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했다.

향산초교 학부모 조미숙씨는 “흙 만지는 과정이 아이의 정서적 형성에 크게 도움된다고 생각하며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15주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이계선 도예가(김포시평생학습센터 도예강사·한국신지식인 선정)는 “학생들이 귀엽고 창의적이며 호응도가 높았다”고 전하고 “학생들보다 제가 더 재미있었으며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졸업식을 아쉬워했다.

15주간 도예를 지도한 이계선도예가와 제자들이  졸업작품전에서 함께 감상하고 있다. 
김포시 공원녹지과의 도움을 받아 고촌근린공원에 산수유나무 이름표를 달고 있는 학생들

 

15주간 ‘배우고 나누는 항아 도예’ 교육 일정

수업은 △5월 29일 개교식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걷는 곳마다 이름 모를 풀과 꽃들로 가득 찬 들꽃풍경 산책길을 조심히 걸으며 봄맞이꽃, 개별꽃, 할미꽃, 양지꽃 등과 화원 안의 금냥화, 임담초, 앵초, 처녀치마, 동의나물 등 야생화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5일 둘째 교실은 들꽃풍경 내 1층 갤러리에서 20년째 항아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계선 도예가로부터 도예사의 직업소개와 함께 15주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첫 실습으로 작은 찻찬을 만들고 들꽃풍경 온실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견학했다.

물레질을 하며 도자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세 번째 교실(6월12일)은 야생화 주물럭 화분과 받침대 만들기를 만들고 △네 번째 교실(6월19일)에서 안전교육과 우물분을 만들고 컵을 유약을 칠했으며 △다섯번째 교실(6월 26일)에는 수박 접시를 만들고 색화장토를 칠했으며 화분에 유약을 발랐다.

△여섯 번째 교실(7월3일)에서 토우와 공룡을 만들고 토우에 색을 칠했다. 이때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일곱 번째 교실(8월28일)과 여덟번째 교실(9월4일)은 현장 수업을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식빵 접시와 사각 접시를 핸드페인팅을 수업했다.

△아흡번째 교실(9월11일)은 나무이름표를 디자인하고 10개씩 흙으로 만들었다. △열 번째 교실(9월18일)은 전기 물레를 이용해 풍경을 만들고 이어 꽃 이름표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열한 번째(9월25일) 교실은 전기 물레로 컵을 만들고 이미 만들어진 풍경에 그림을 그리고 여러 가지 꽃틀로 장식했다.

수업시간

△열두 번째 교실(10월2일)에는 전기 물레를 통해 항아리를 만들고 풍경의 부속을 만들었다. △열세 번째 교실(10월9일)에서 과일바구니를 만들고 근린공원의 각 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열네 번째 교실(10월16일)에서 풍경 부속을 연결하고 화분에 꽃을 심었다.

마지막 △열다섯 번째 교실(10월23일)은 작품전시회와 함께 고촌읍 사무실에 화분을 기증했으며 공원에 나무이름표를 돌아보며 졸업식을 가지며 ‘배우고 나누는 항아 교실’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나무이름표와 화분받침
고촌근리공원에 나무이름표를 달고 졸업을 기념한 촬영

곽종규 데스크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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