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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지구 11번 버스 노선반납 위기금파산업 “개통 2개월간 5천만원 적자” 밝혀

김포시 ‘출·퇴근시 노선축소·김포공항까지 연장’ 대안 마련

 

고촌읍 향산지구에서 개화역을 운행하는 11번 버스가 개통 2개월 만에 5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노선반납위기에 몰렸다.

11번 버스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의해 지난 6월19일 3대의 버스로 개통됐다. 노선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1단지 정문에서 고촌교-신곡리 개슬앤파밀리에-아라대교-개화역을 20~35분 배차 간격으로 총 36회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점부터 종점 개화역까지 9개의 정류장을 통과하면서 개화역까지 3~40분이 소요되자 향산지구 주민들이 마을버스를 이용해 풍무역에서 골드라인을 이용하면서 이용객은 크게 줄어 3백명(3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8천 세대에 이르는 향산 힐스테이트 입주민과 달리 이용객이 크게 저조하자 11번 버스를 운행하는 금파산업은 최근 김포시에 ‘보조금을 통한 적자보전 아니면 노선반납’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11번 노선은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입찰을 통해 3년 한정면허로 결정한 것으로 입찰 당시 보조금에 대한 항목이 없었다”며 “승객이 기대보다 적어 보조금을 지불한다면 형평성의 문제와 다른 업체의 반발을 불러올 것이다”고 했다.

김포시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출·퇴근시 정류장 축소와 김포공항까지 노선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즉 승객수요가 많은 힐스테이트에서 개화역 사이에 있는 6개 정도의 역을 통과해 운행시간을 크게 줄이고 김포공항까지 노선을 연장해 승객의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공항까지 연장은 당초 서울시가 반대한 것으로 재협상을 통해 11번 버스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힐스테이트 주민 A씨는 “개화역까지 3~40분이 소요되고 김포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개화역에서 다시 환승해야 하기에 11번 버스는 오히려 불편하다”며 기피 이유를 밝히며 “노선이 단축되고 김포공항까지 연결된다면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부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거나 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금파산업은 향산리버시티에서 사우동과 김포시청을 운행하는 20번 버스(4대)와 풍무역을 운영하는 20N마을버스 1대 등 5대의 마을버스를 운행중인데 11번 버스의 적자폭이 워낙 커서 전체적 경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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