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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 5A’ 비대위 제명조치…조합원 결집 확대조합측, 비대위 8명 제명 이어 모든 SNS 해산 요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원들은 지난 6일(사진) 김포시청 항의 방문에 이어 17일 오후4시 다시 방문해 '토지이전 이후 사업승인'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17일 조합원 1300명 임시총회요구서 조합 측에 전달

17일 오후 4시 김포시청 항의방문 ‘토지이전 이후 사업승인’ 요청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실시한 전자투표에서 81.2%의 조합원이 추인을 반대한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임시총회 요구를 위해 조합원이 결집하는 가운데 조합 측이 여덟 명의 비대위원 모두를 제명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하자 조합원들이 더욱 반발하고 있다.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4일 조합원 안내문을 통해 “임원 회의에서 비대위원 조합원 자격제명과 24시간 내에 네이버 카페 및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 6곳의 SNS공간을 해산하지 않을 경우 운영자 또한 제명을 의결했다”며 밝혔다. 다만 비대위원 제명에 대해서는 “20일 정오까지 소명하지 않거나 소명이 부적절할 경우 제명처리를 완료한다”며 조합측 홈페이지 댓글 기능을 차단시켰다.

조합 측은 이와 관련 “일부 조합원이 비대위를 결성해 대물정산조합원의 가처분신청을 선동하고 집단접수하는 등 사업 진행에 지대한 어려움을 주고 있어 비대위 운영진에 대하여 제명할 것을 의결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물조합원,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신청

조합 측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조합원 A씨는 SNS를 통해 “비대위가 무너지면 우린 현금인출기로 전락한다”면서 “정당한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일반조합원을 설득해야지 유언비어라고 매도하고 제명이니 고발이니 협박한다면 어찌 우리를 대신하는 종복의 자세라 하겠냐”는 등 반발의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명반대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또한 B씨는 비대위 제명을 반대하며 “비대위에 앞장선 여덟 분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조합원으로 조금 빨리 이 사기극을 깨닫고 바로잡기 위해 앞장선 분들이다”며 “여기서 (조합장을) 꺾지 못하면 다음은 또 누군가가 제명당할 것이며 따라서 비대위원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이다”고 했다.

조합 측이 비대위 제명 입장을 밝힌 다음날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 대물조합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귀 조합은 대물조합원 173명이 신탁사를 상대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위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원소유주로써 소유하고 있던 대지지분을 별도 집단환지 필지로 소유하게 되며 이때 이주비 포함 대여금을 모두 반환하여야 한다’고 안내했다”면서 “그러나 귀 조합과 청일건설이 저희 대물조합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로지 청일건설의 이익만을 위하여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저희 조합원들이 단결된 행동으로 가처분 신청이라는 의견을 표시했다”고 반발했다.

특히 대물조합원 173명은 “저희 대물조합원 소유의 모든 토지소유권을 청일건설로 이전하고도 지역주택조합은 왜 그 토지를 6,000억원에 사야 하는지 또 지역주택조합원들이 납부한 2,000억원 행방은 어디인지, 대물조합원들은 왜 또 추가분담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등을 되물었다.

 

비대위, 조합측 임시총회 거부시 법원에 제출

임시총회를 요구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원들은 전체 2.454명 조합원 가운데 16일 현재 1300명(53%)이 개최요구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측은 17일 이를 조합 측에 전달하고 조합장이 거부할 경우 오는 25일 무렵 이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은 법원 제출 때까지 임시총회 요구서를 61%까지 높인다는 계획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4시 김포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방역지침을 유지한 가운데 △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시공사 선정 총회 연기요청 △9월 3일까지 시청이 권고한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보정 취소 또는 연기 △사업승인, 토지이전 이후로 연기 △도시개발 관련 서류 열람 복사허용 등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김포에서 43년 살아오면서 김포를 고향으로 여기고 있는 남편이 김포시청에 가서 삭발을 한다는데 이제는 저도 응원한다”며 “김포에서 오랫동안 돈 없이 함께 열심히 살아온 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내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초교 5년생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청원 올려

한편 지난 15일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과 관련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대통령님 우리 가족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이 게시된 가운데 하루 만에 1,548명(16일 14시 현재)이 동의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저희 부모님께서 아파트를 예약했는데 그것이 지금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 가정은 너무 힘듭니다. 저희 엄마는 불면증에 약을 드시고 엄청 나쁜 상황인 것 같아요. 우리 가족 돈은 없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문재인 대통령님,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청원 하루만에 1,585명이 서명한 청와대게시판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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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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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2021-08-27 15:17:21

    김포시는 2500조합원, 가족 포함하면 1만명은 될 터인데, 이 많은 김포시민이 엄청난 사기를 당하게 생겼는데 나몰라라 하네요. 김포시장님, 김포시에 이렇게 큰 일이 터졌는데 나몰라라 하십니까?   삭제

    • 열정 2021-08-25 08:39:48

      곽기자님의 계속적인 관심 감사합니다   삭제

      • 비비탄 2021-08-24 21:57:25

        곽기자님의 관심과 기사야 말로 우리에겐 희망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삭제

        • 인과응보 2021-08-24 08:42:36

          진정한 언론인
          곽기자님 화이팅 하십시요.
          엉터리 조합장은 자진사퇴가 순리인듯...........   삭제

          • 안문희 2021-08-24 07:00:50

            곽기자님의 기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살아있는 기사 부탁합니다   삭제

            • 하늘이 2021-08-23 19:59:21

              조합원의 의견을듣고 사업에 반영해야지
              의견제시한 조합원을 제명해서야..
              기자님 고맙습니다   삭제

              • 허허실실 2021-08-22 03:25:45

                조합에서 투명하게 정보 공유하고 다시 사업이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삭제

                • 프러스 2021-08-20 11:48:40

                  김포시장은 억울한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들리지않으신가요? 조속한 해결책을 주십시요   삭제

                  • 신기루아파트? 2021-08-20 08:46:34

                    지을생각이 없던 아파트를
                    도개발사업 + 지주택사업으로
                    시청까지 끼고..
                    20년 돈뜯어낼 사기극
                    나는 그냥 호구였어요ㅠ   삭제

                    • 발동동 2021-08-20 08:44:59

                      어디가서 얘기하지도 못하는데
                      기자님글 보면서 혼자 눈물흘리며 통곡하고있습니다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17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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