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표칼럼
지금 김포가 가장 달라져야 할 것
“파주시로 회사를 옮길 계획이며 더 이상 김포에 있고 싶지 않습니다.”
건실한 기업인이자 왕성한 사회활동을 보이던 A씨가 비장한 심정으로 던진 말이다.

그는 이어 공장을 옮기기 위해 파주시를 방문했을 당시 담당 공무원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면서 짧은 사이 눈물까지 글썽였다.
“오시기만 하면 무엇이던 도와 드리겠다”는 담당 공무원의 적극성이 김포에서 오랜 터전을 잡고 기업을 운영하던 그를 움직이게 했다.

반면“무엇이던 부정적으로 출발하는 김포시 공무원의 배타성이 김포에서 더 이상 사업할 의욕을 떨어지게 했다”고 이전 이유를 전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부정적 시안일 수 있고 일부 공무원에 한정돼 받은 상처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많은 기업인들이 ‘김포를 기업하기 힘든 고장이며 떠나고 싶은 고장’으로 느낀다면, 그것이 김포시청과 관련되어 있다면 서둘러 살펴볼 일이다.

그 만큼 공직사회가 추구하는 대 시민 정책과 시민이 받아들이는 공직사회의 ‘친절과 적극성’이 거리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또 다른 기업인 B씨는“서울과 인천에서 이전하려는 중견업체 3곳의 김포유치를 위해 김포시를 방문했으나 여러 부서만 돌아다니다 결국 포기하게 됐다”면서“있는 업체도 힘들게 하고 건실한 업체 또한 못 오게 하는 것은 문제다”고 꼬집었다.

민선 4기 들어 김포시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신경제 새마을운동’또한 공무원사회의 장밋빛 희망과 달리 일선 기업인들은 그 결과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다.

김포신도시 조성에 투입되는 모든 자재를 김포에서 생산되는 기업제품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이 ‘신경제 새마을운동’이다.

반면 기업인들은 현재도 기업인을 떠나게 하는 김포 공직사회가 오랜 세월 다양하게 하청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설업체의 하청 고리를 끊고 김포제품을 납품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 기존 하청업체 제품을 쓸려고 하는 건설업체에 대해 김포 공직사회가 이를 단호하게 끊고 김포업체 제품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김포시는 그동안 많은 시책을 통해 시민들을 감동시키고자 했다. 특히 강경구시장이 밝힌‘올 연말 인사에서 업무 성과에 따라 파격적인 승진도 가능하다’고 한 점 또한 대 시민서비스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시민과 기업인을 진정으로 아끼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형성될 때‘감동’이 전달되며‘김포에 머물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닌 가 자성해 볼 일이다. <곽종규 발행인>

곽종규 발행인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종규 발행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