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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관점, 현명하게 접근 고민해야한강하구 제1회 콜로키움 토론회②
<좌로부터 김포저널 곽종규대표(좌장), 토론자 이성한 호비문화연구소장,  윤귀호 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대표>

남북대치상황, 평화문화관광벨트 콘텐츠화 

3개시 포구문화 복원, 자연생태가치 증대해야

 

-문화·예술전문가 토론회-

<김포>최문수 김포공공미술발전소장

한강평화문화공원·박물관 제안

한강하구의 미래는 결국 한강의 생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고 남북대치 상황에서는 평화를 중심으로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특정지역에 문화가 들어가면 사실상 생태보존이 망가지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기에 많은 부분을 건드리지 않는 새로운 콘텐츠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같은 의미에서 첫째 북녘 땅이 보이는 한강문화 8경을 제안한다.

김포의 북부지역 조강은 DMZ도 아니고 군사분계선도 없는 자유왕래지역이다. 그러나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쉽지 않아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곳이 이 지역에 몰려 있다. 김포 서북부 끝인 보구곳리에서 용강리(민통선). 문수산, 애기봉, 하성 동성산. 마조리 들판. 마금포리, 동북부 끝인 시암리 습지는 아름다운 한강과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8경이다.

두 번째는 평화누리길의 의미부여와 동선변경이다.김포에는 평화누리길 1,2,3코스가 있는데 아쉽게도 2,3 코스는 한강변 철책을 따라가지 못하고 내륙 쪽을 관통하게 된다. 2코스를 성동리에서 보구곶리와 용강리까지 연결한다면 걷고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조강과 북한을 바라볼 수 있다. 3코스 또한 마조리와 마금포리를 시암리 철책을 따라 조성한다면 진정한 평화누리길이 될 것이다.

세 번째는 한강박물관 조성이다. 조강리에는 6.25 이전 아주 번성한 마을이 있었다. 1945년 지도를 근거로 당시 마을을 복원하고 이를 한강박물관으로 조성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한강평화문화공원이다.

김포의 많은 지방하천은 한강으로 흘러가는 봉성포천 주변 공터에 공원을 조성하고 향후 한강철책이 제거되면 이를 모아서 평화문화공원으로 만들어지기 바란다. 또 한강변 초소도 냉전 상태가 해소된다면 작은 갤러리로 만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한때 번성했던 김포의 주변 11개의 포구를 물길 따라 떠나는 콘텐츠를 위해 작은 시설물이라도 만들면 좋겠다. 특히 한강평화문화공원은 고양과 파주와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성한 호비문화연구소장

한강하구 주변도시 리버 트라이앵글

한강하구의 문화콘텐츠 영역은 △생태 △평화 △역사 △삶 등 4가지 영역으로 볼 수 있고 이를 잘 결합한다면 김포, 파주, 고양시가 한강하구 리버 트라이앵글이 가능할 것이다.

김포, 고양, 파주는 인접지역으로서 매우 큰 문화적으로 공통성을 갖고 있으며 분단의 접경지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세 지역이 상호 협력방안을 만들고 연대해서 분단과 적대, 그리고 갈등의 구조를 화해와 평화로 승화시키는 콘텐츠를 만들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콘텐츠영역 구분은 생태영역의 경우 핵심적인 요인은 보존의 관점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이용하고 접근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생태영역 콘텐츠는 환경과 교육의 결합을 시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금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주어부가 들려주는 한강물고기 이야기 △장항 버들장어배움터 △한강하구 철새탐조여행 △한강하구 습지학교 △낙조와 일출전망대 △그린에너지 체험학교 등이 있다. 이를 더욱 체계화 하고 생태와 교육을 결합해 콘텐츠화 한다면 시민이 접근하는데 유용한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다.

다음은 평화감수성 체험영역

김포, 고양, 파주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도 평화감수성프로그램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전쟁의 흔적과 분단의 역사로부터 상생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것으로 생태와 역사, 평화를 공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군대 막사체험, 철책길 따라 평화걷기, 환경평화콘서트, 한강하구평화이야기학교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 각 지역의 역사와 한강하구를 살아온 민초들의 삶을 콘텐츠로 개발하고 협력한다면 대한민국 어디에 내어놔도 결코 뒤지지 않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파주>윤귀호 道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대표

시민·지자체 상시적 연대조직 만들어야

파주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또 다른 역사적 질곡과 남북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평화와 통일의 미래도시다. 또한 과거의 문화유산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평화의 노둣돌을 놓아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가진 분단의 상징성이 있는 도시이다.

오늘날 파주시민은 현대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 현실에서 주어진 책무를 회피하지 않고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처럼 평회와 통일의 길에 김포, 고양, 파주 등 3개 지역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

파주와 김포 그리고 고양은 문화예술과 환경생태 등의 양대 축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의 가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문화와 생태는 경제적인 측면과 삶의 문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80~90%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분단의 상징인 파주나 김포를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금까지 파주는 관광객이 잠시 머물고 가는 단순한 관광지로 전락해 가고 있다. 이는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호텔이 전무하며, 문화예술을 경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양시 장항지구의 호텔과 연계하고 파주와 김포의 문화예술자산을 연결하여 여유 있는 숙박시설을 가까운 곳에 두고 주변의 문화예술을 여유 있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김포의 문화자원인 포구문화의 복원과 함께 고양, 파주, 김포 등 자연생태의 가치와 전통적인 문화적 가치를 상호 보완하고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협력하는 문화지형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3개 지역의 시민사회와 지자체는 상시적인 연대조직을 만들어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고 공동 대응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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