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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불통’ 시의회 후반기 첫 회기 ‘충돌’GTX-D조속추진 촉구결의안 ‘정회’ 거쳐 원안가결
김포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현장.

 

‘김포시의회 거수기역할’…민주당의원 ‘사과’ 요구

제7대 후반기 첫 회기를 시작한 김포시의회가 수도권 동·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 의결을 놓고 협치와 소통부족을 문제 삼으며 정회를 하는 충돌이 벌어졌다.

최명진 의원

14일 제203회 김포시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명진 의원이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이 절실하다”며 GTX-D촉구결의안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혁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시의회에서 심도있는 토의가 있어야 하는데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GTX-D가 김포시 미래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지하철 5호선 연장과 맞물려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 등 충분한 논의없이 급하게 추진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회기든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의안을 채택해야 하며 시기적으로 늦어진다면 원포인트라도 열어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종우 의원은 “GTX-D 결의문 채택에는 동의한다”면서 “지난 9일 민주당 당정협의를 통해 GTX-D노선 유치에 대한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결의문 채택에 대한 내용은 금요일(10일) 오후 4시에 들었다”며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사전 논의 없이 본회의 상정을 질타했다.

한 의원은 또 “이것이 시민들이 원하는 의원이냐”며 “어설픈 정치를 하는 의원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2년간 김포시의회는 집행부 거수기 역할뿐이 한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의회 모습은 2년이면 충분하고 이제 김포시의회는 의회다운 의회가 됐으면 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반박도 나왔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시의 부족한 광역교통망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가 강했고 시민들의 염원이 있기에 다각적인 고민과 준비해야 하며 결의문이 시발점의 의지표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두 의원이 말한 소통 문제는 내부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며 한종우 의원의 거수기 역할 발언에 대해 ‘적극적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김인수 부의장은 “경제성 문제로 김포시는 GTX-D 또는 김포한강선 둘 중에 하나밖에 올 수 없다”며 “정책수립과 다각적인 전략을 갖고 토론회 등을 거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여론을 수렴해서 추진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명순 의장은 “한강선과 GTX-D노선 둘 다 유치했다고 불만 가질 시민이 없으며 결의안을 촉구한다고 해서 반대할 시민들이 계시냐 되묻고 싶다”면서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20여 분만에 속개된 본회의에서 ‘수도권 동·서(김포-부천-서울-하남)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은 원안가결 됐다.

김포시는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와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확대 관련 상생협력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GTX-D 최적노선 도출과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대표 발주해 진행 중이다. 해당 용역결과가 나오면 오는 10월중 최적 노선안을 경기도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정은화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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