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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김포유치’ 7월 2일 발표 주목L자문관 “다양한 대학접촉, 대학명은 밝힐 수 없어”

정하영시장 ‘6월 업무협약’…취임2주년브리핑 통해 밝힐 듯

 

오는 7월 2일 녹화방송으로 진행될 정하영시장의 민선7기 2주년 언론브리핑에 ‘대학병원 김포유치’에 대한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포시는 25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면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조율했으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녹화방송을 최종 결정하고 기자들을 상대로 서면질문을 받았다.

정하영시장은 올 1월 신년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유치가 다수 시민이 원하는 복지시설이라면 토지, 비용 등 김포시가 부담해야 할 부분은 부담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대학병원 측과 서로의 조건을 조율해 올 6월 안에 업무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에는 “김포의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유치는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며 6월 발표를 기정사실화 했다. 따라서 ‘대학병원 김포유치’에 대한 일정이 민선7기 2주년 언론브리핑 주요내용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학병원 유치는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뤘다”는 지난 2월 정하영시장의 구체적인 발언과 달리 정시장과 L자문관 외에는 시청 어느 부서도 진행상황을 알 수 없이 ‘깜깜이’로 진행된 점에서 ‘대학과 부지’까지 발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L자문관은 지난 19일 서울대와 경희대, 고대, 건국대 등 다양한 대학과 접촉한 사실을 밝히며 “특정대학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대학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L자문관은 대학명의 비공개에 대해 “필요시 대학 측이 발표하기로 했으며 보안이 지켜지지 않아 대학이 피해를 입을 경우 김포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서로간의 약속을 근거로 제기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에 내년까지 5개의 대학병원에서 4100병상을 신설하고 계획중인 것까지 고려할 경우 5천 병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어느 대학과 협의를 진행중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포시내 의료관계자는 “대학병원이 유치된다면 서울의 유명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과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3일 시흥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 최종 지정됨에 따라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함께 추진이 가시화됐다. 연세대 또한 올 3월 용인시에 800병상 규모의 동백세브란스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수도권 대학병원 가운데 △서울대(시흥서울대병원 800병상) △이화여대(강서구 이대서울병원 1,014병상)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808병상) △연세대(동백세브란스 800병상) △중앙대(광명중앙대병원 690병상) △을지대(의정부을지대병원 1234병상) 등이 작년에 이어 내년까지 건립을 추진중이며 경희대만이 제3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백~6백 병상 규모의 제3병원 건립을 위해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 유치의사를 타진한 경희대 관계자는 “올해 초 김포시와 어떠한 협의도 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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