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지방자치
김포시의회 ‘의장’선출 두고 민주당의원 내분오는 30일 원포인트회의 열고 하반기 원구성 일정
민선7기 김포시의회가 협치를 통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김두관, 홍철호 당시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했다.

 

민주당 소속 4명의원 ‘의장출마’ 갈등과 비난 연출

오는 30일 원포인트회의를 통해 하반기 원구성을 단행할 김포시의회가 의장선출을 둘러싸고 상호비방과 편 가르기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초선의원 경험부족’과 ‘기회균등’이 맞부딪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2일 제7대 김포시의회 원구성을 끝낸 김포시의회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인 한국당과의 원활한 협치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시민의 뜻을 온전히 투영하고 함께하는 사회,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김포시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나아가겠다"는 신명순의장의 개원사를 보도 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나 하반기 의장선출을 앞두고 김포시의회는 “‘타당과의 협치’는 ‘자당내 내분’으로 변했으며 ‘시민의 뜻’과 관계없이 권력지향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하반기의장에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더블어민주당 소속 신명순 現의장을 비롯 △오강현의원 △김옥균의원 △최명진의원 등 4명이다.

6월 들어 이들 김포시의회 주변에는 의원들에 대한 ‘개인적 문제’가 불거져 나와 시민사회로 퍼져갔다.

초선의원의 경험미숙을 문제 삼고 연임에 도전한 신명순의장에 대해 “올해 초 입학한 이화여대 대학원에 관용차량을 이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의회 내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신명순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않아 아직 학생증도 받지 못했으며 향후 대면수업에 대비해 개인소유의 승용차를 남편이 정비한 상태다”며 관용차량 이용시비를 반박했다.

이어 오강현의원은 학력시비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10월 시내 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교육’ 강사로 나선 오강현의원은 홍보자료에 ‘연세대 국어국문학·동국대 대학원 현대문학’으로 소개했다.

이에 대해 오강현의원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문서가 됐든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며 “대부분은 (자신의)밴드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오 의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3학년에 편입해 2학기를 수료했으며 최종학력은 동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김옥균의원에 대해서는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김두관 국회의원 5백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사실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김옥균의원에 대한 이러한 사실은 올해 초 KBS탐사보도부가 20대 국회의원 후원금내역 전수조사 결과를 방송하며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해 김옥균의원은 "후원금과 관계없이 민주당당규에 따라 치열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후보가 되었으며 본선에서 56%이상 득표하여 당선되었다"며 후원금 또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전달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최명진 의원은 “한국당 권리당원이었다가 당적을 바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시의원이 됐다”는 소문이 민주당 의원을 통해 흘러나왔다.

한편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싹쓸이’론도 나와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과 갈등양상도 비치고 있다.

현재 김포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 도시환경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모두 5석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도시환경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등 3석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통합당은 부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총을 통해 ‘의장출마자는 상임위 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기류는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 의장에 출마한 4명을 제외한 배강민, 박우식, 김계순의원 모두 상임위원장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될 경우 미래통합당의 자리는 없어지게 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민주당에서 맡고 상임위 1석만 통합당에 주자’, ‘상임위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하자’는 등 내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은 “특정의원이 의장이 될 경우 상임위 민주당 싹쓸이는 현실화 될 것이다”고 우려한데 대해 통합당 소속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이후 18석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분위기를 기초의회에서 편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