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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후반기의장 4명 출마 밝혀2개월 앞두고 ‘공정한 기회’ vs ‘인물론’ 경쟁

김포시의회는 오는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원구성과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있다. 특히 차기 의장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간 물밑 경쟁이 시작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선 의원인 전반기 신명순 의장의 연임여부와 또 출마의지를 나타낸 세 명의 초선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 관련 첫 의원 총회를 통해 신명순의장을 비롯 오강현·최명진·김옥균 의원 등 4명이 후반기의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 이후 출마선언을 한 의원들은 다른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본격 스킨십에 나선 가운데 신명순 의장의 연임 도전에 당내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 의장은 6기 유영근 의장의 연임 선례를 들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원구성 및 의장단 선임 관련 지침이 이번 주 중 전달될 것으로 알려져 시의원들은 이를 확인한 후 최종입장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결정시까지 지켜봐 달라”

지난 7일 의장실에서 만난 신명순 의장(사진)은 연임 여부에 대해 “자의 반 타의 반”이라며 “(의장을)한 사람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은 없다”고 했다. “다시 의장 출마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무겁고 어려운 자리며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며 염색머리 사이로 드러난 흰머리를 보이기도 했다. 신 의장은 “어떤 말을 해도 욕심 있는 사람처럼 비치겠구나싶어 아무것도 못하겠다”며 “최종 결정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갑을지역을 모두 휩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해당 건에 대해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직 관련 논의에 대해 시작도 안한 상황이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선 민주당소속 7명 시의원들의 생각이 어디로 모아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후반기 기회 공평해야”

일찌감치 주변에 의장 출마의사를 알리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오강현 의원(사진)은 “후반기 원구성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등 직책에 따른 활동들을 냉정하게 평가해 봐야한다”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최근 한 시민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골드라인 개통지연, 축구센터 유치실패 등 민선7기 시정은 전반적으로 못한 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등 관련 정책으로 평점이 좋아졌다”고 평했다면서 의회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시민의 회의적인 말이 쓰게 느껴졌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전반기 원구성 당시 의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의원은 후반기에 맡지 않는 게 일반화 된 ‘룰’이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공정해야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전·후반기에 기회가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지역사회에 의장도전을 공표하며 알려진 김옥균 의원(사진)은 “하고 싶다고 되나”라며 “괜히 얘기했나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의장도전 의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았다.

 

 

 

“준비하면 기회는 온다”

같은 날 의원실에서 만난 최명진 의원(사진)은 집행부 등과 공유부엌(1인가구 식사해결 공동체) 간담회 준비로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주변 의원들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최 의원은 의장출마에 대해서 “기회가 되고 또 내가 해야 되는 자리면 안 한다는 말은 않겠다”며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준비하면 기회는 온다”며 당내에서 관련 논의가 없었던 점과 신명순 의장을 의식한 듯 역시 조심스런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통해 통일된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김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및 직책을 맡은 의원은 후반기에는 제외한다’,  ’기회는 균등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 속에 ‘초선의원들의 약진과 3선의 인물론’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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