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표칼럼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의 태도는 옳았는가곽종규칼럼

4·15총선이 본격화되던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이 상대당 후보인 홍철호의원을 상대로 “5호선 연장 확정은 허위사실로 시민을 우롱했다”고 한 공식발표는 다소 충격적이며 매우 실망스런 태도였다.

박상혁 당선자의 대변인 김철환도의원은 이를 “시민들을 기만하여 표를 얻고자 하는 얕은 정치적 수에 불과하며 공직선거법 상의 허위사실 공표로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공격했다. 그리고 “5호선 김포 연장은 작년 10월 31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교통망구상안에 포함되었을 뿐,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어려운 과제이며 ‘확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명백한 기만이며 허위사실 유포다”고 지적했다.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된 사진에는 박상혁당선자와 김포시의회 신명순의장, 배강민·박우식의원과 김철환·이기형도의원이 함께 했다.

‘5호선 연장 확정’에 대해 박상혁 당시후보자가 지적하는 것은 선거과정이라는 점에서 이해한다 해도 시·도의원까지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5호선 김포연장’이 시민의 염원이라면 김포시 소속 시·도의원은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이다. 더욱이 ‘5호선 연장’은 이미 홍철호의원의 노력에 의해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공식발표한 바 있고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교통망구상안에 포함되었다.

더구나 국토교통부는 작년 5월 ‘김포한강선’으로 노선명칭까지 정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남아있기는 하나 이 정도까지 진행된 사항이라면 매우 희망적이다. 나머지는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기위해 국회의원을 물론 시·도의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 당리당략과 단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시·도의원까지 나서서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선출직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며 더욱이 이것은 지방선출직에 대해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는 직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김철환 대변인(도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스스로 “예비타당성 등 후속절차가 남아 있는 매우 어려운 과제다”고 했다. 그렇다면 ‘매우 어려운 과제’를 놓고 선출직 시·도의원이 나서서 “확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정부와 다른 지자체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갑지역 김주영당선자는 김포한강선에 대해 ‘임기내 착공’을 공약했다. 그리고 을 선거구 박상혁당선자 또한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추진’을 약속했다. 매우 어려운 과제를 임기내 착공하지 못하고 또 추진이 어려워 진다면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

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시민의 염원이다.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홍철호의원이 4년전 당선과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은 김주영·박상혁 당선자가 이 토대위에서 한결 쉬운 노력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곽종규 데스크  gyoo4967@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종규 데스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권오숭 2020-04-28 17:28:59

    지방선출직정당공천은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지방선출직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운용, 행정의적절성 등 말 그대로 지방자치단체의 감시,감독자의 의무를 이행하라고 시민이뽑아준것이지 정당에 붙어서 차기 입신을 위하여 시민을 위한일은 버려두고 정치나 하려고 돌아다니는 꼴이 정말 가소롭다
    지방선출직정당공천은 하루빨리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지방선출직들이 왜 중앙 정당의 노리개가 되어있는지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지금이라도 정신들 차리고 선출직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길 바란다
    그리고 제발 정치에 눈독들이지말길 바란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