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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회관 장병들, 목욕탕서 쓰러진 시민 구해해병대 제2사단 강민균 일병 외 3人

지난 4일 청룡회관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응급조치에 나서 시민의 목숨을 구한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  (사진제공 최병우 상사)

해병대 제2사단 군 복지시설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지난 4일 토요일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남, 82세)을 구조했다.

청룡부대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는 강민균 일병은 온탕을 이용하고 나오던 노인이 “쿵” 소리를 내며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강 일병은 즉시 프론트로 이 사실을 알리고 부상자를 살폈다.

잠시 후 도착한 양봉석 상사는 119구급대에 후송을 요청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의 온몸을 마사지했다. 함께 도착한 김경수 일병과 김광연 일병은 양 상사를 도와 환자를 탈의실로 옮기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환자의 의식을 위해 말을 걸고 안정을 취하게 했다.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가 환자 얼굴의 찢어진 부위를 응급처치하고 심박수, 혈압, 당을 체크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목욕탕에서 쓰러진 시민을 최초로 발견한 강민균 일병은 “갑작스러운 일이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신속히 대처하여 시민을 도울 수 있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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