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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화재…김포청소년들이 봄을 심다.김포새여울21, 통진향교서 문화재가꾸기 행사
문화재 가꾸기에 앞서 행사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김포새여울21 한혜경대표.

 

김포새여울21 ‘향교·서원’프로그램 문화재정 우수사업 선정

날씨가 다소 추웠던 지난 26일 닫혀있던 통진향교의 문이 열리고 부모의 손을 잡고 문화재를 찾은 중·고교생들이 익숙한 모습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전국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가 각 지역별로 내고장문화재가꾸기날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포에서도 김포새여울21(대표 한혜경)이 각 학교봉사단과 함께 통진향교를 중심으로 문화재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김포새여울21은 지난 2014년 제1기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김포지역의 다양한 문화재를 찾아 지키고 가꾸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각 학교와 MOU를 갖고 동아리와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 등 150명 참여

‘2019년 하반기 문화재 가꾸기 날’은 △김포고교 송란봉사단 33명 △김포제일고교 마음새가족봉사단 40명 △운양고 누리봉사단 33명 △분진중 문화재지킴이동아리 7명 △새여울21 회원 30명 등 150여명이 참여해 대성전과 풍화루, 명륜당, 통진현감부사 선정비, 통진이청에서 각각 문화재를 닦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건물내부 나무기둥과 마룻바닥 청소, 경내 제초, 주변 오물수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혜경 대표는 “김포와 통진향교는 1년에 한번 추계석전대제 당시 한번 개방했는데 새여울21이 문화재가꾸기 사업을 하며 년 간 3~4천여 명의 시민이 찾는 공간이 됐다”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문화재관련 대학에 진학하는 꿈을 갖는 등 봉사가 미래의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통탄에서 초등학교 6학년 무렵 김포로 이주한 이유림양(고창중 1)은 3월 새여울21에 가입해 부모와 함께 10여회 참여 했다.

통진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을 청소하고 있는 학생들

“봉사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명륜당을 청소하던 이양은 “김포에 이사와 내 고장을 알기위해 참여했는데 그동안 통진·김포향교, 덕포진, 우저서원, 한제당을 찾았으며 봉사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며 “특히 부모님과 함께 다니며 많은 예기도 하고 더욱 친해졌다”고 했다.

또한 3년전 새여울21과 MOU를 갖고 해마다 20여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김포제일고교 마음새봉사단은 이날 통진이청에서 행사를 가졌다.

자녀의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영식 부단장은 “올해 4차 문화재교육을 듣고 봉사를 시작하면서 내 고장을 깊이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지난해 김포에 이사와 4월부터 고1 쌍둥이와 함께 통진·김포향교 등 다섯 번 참여했는데 년 간 일정이 짜여있어 규칙적인 주말봉사활동을 계획할 수 있어 좋다”고 반겼다.

 

문화재청 지원기틀 마련

김포새여울21은 지난 6년간 △김포의 인물과 향교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학교수업 △시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을 통한 청소년문화재지킴이(한문화재한지킴이)△청소년향교서원 문화체험학교 등을 추진하며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꿈, 끼, 지혜, 용기, 장인, 개성’ 등 6가지 주제별 테마를 가진 청소년 향교서원문화체험학교는 ‘발칙한 유생들, 향교에서 새날을 열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2018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되어 국가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하여 △사업계획 적정성 △프로그램 완성도 △운영 및 관리 효율성 △ 교류·협력밀착성 △관람객 변화 △지자체 노력도 △지역활성화 기여도 등 7가지 세부기준을 토대로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향교·서원 문화재 부문’에 선정된 ‘발칙한 유생들, 향교에서 새날을 열다’는 인지도가 낮은 향교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의식을 고취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통진이청을 청소하고 있는 김포제일고교 마음새가족봉사단

봉사하며 미래직업 연결

문화재청은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그간 규제의 대상으로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었던 문화재가 이제는 지역을 알리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혜경 대표는 “꿈, 끼, 지혜, 용기, 장인, 개성 등 6가지 주제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점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계기와 함께 꿈꾸는 직업에 대한 비전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김포새여울21 한혜경대표

곽종규 데스크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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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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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es05280 2019-10-29 16:44:07

    기사 중에 오타가 있어요 저는 김포제일고 학생으로 위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위 기사중에
    ""또한 3년전 새여울21과 MOU를 갖고 해마다 20여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제일고교 마음샘봉사단은 이날 통진이청에서 행사를 가졌다."" 에서 학교명은 "김포제일고교" 로 수정해주시고 단체이름은 "마음새가족봉사단"이라고 수정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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