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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주민기업, 어린이문화 인프라 꿈꾼다.■(사)김포시사회적경제협회/②(주)김포인
김포에서 처음 마련된 김포한마음어린이동요제

 

김포시 첫 한마음어린이동요제 개최…사회적기업 닻 올려

 

(주)김포인 로고

지난 4월 28일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시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요제가 열렸다.

시내 43개 초등학교에서 5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31개 팀이 본선을 통과하며 ‘어린이 축제’가 된 김포어린이한마음동요대회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주)김포인(Gim for 人)이 만들었다.

‘사람, 특히 김포어린이를 향한 김포기업’이라는 의미가 담긴 (주)김포인이 만든 한마음동요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문화공간이 부족한 김포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어린이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명 창작동요제보다 더 큰 호응 속에 김포에서 처음으로 동요대회를 개최한 (주)김포인(대표이사 조의연)은 올해 3월 개인기업으로 출발한데 이어 6월, 5명의 이사로 법인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닻을 올렸다.

 

내년 전국규모 무용콩쿠르 준비

 

조의연대표

우리 김포시 아이들이 과밀학급, 먹 거리 및 환경문제, 문화서비스 결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노출된 것을 보고 해법을 찾아보고자 (주)김포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기획국장으로 사회적기업을 통한 어린이문화 인프라창출을 위해 (주)김포인의 설립한 이유에 대한 조의연 대표의 설명이다. 또 조의연 대표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회원들을 통한 문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것이 김포한마음동요대회와 함께 내년 초 전국규모로 준비하고 있는 무용콩쿠르다.

올해 첫 사업으로 시작한 제1회 김포한마음동요대회는 젊은 층 인구가 늘어난 만큼 많아진 아이들이 갈 곳이 없는 김포시현실에서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상하는 가운데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 비교적 예산이 들지 않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동요를 선택했다.

2천여만 원의 예산은 후원과 광고, 사비를 들여 충당했다. 그리고 참가비 없이 진행된 행사에서 31개 본선참가팀 모두에서 상장을 수여했는데 이는 최대한 많은 참가자에게 수상의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서 비롯됐으며 함께 한 기관장을 비롯 내빈들이 직접 시상하며 어린이축제에 대한 관심을 나눴다.

조의연 대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첫 행사를 끝내고 뿌듯했다”고 평가하며 “어린이문화 인프라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이 같은 어린이축제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객석의 분위기는 다른 동요대회와는 다른 호응으로 모두가 만족했다. 자신의 자녀가 노래를 부를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환호하는 호응으로 감동을 나눴으며 신나연(가현초 3)양은 “오늘 엄마랑 아빠랑 와서 노래 불렀는데 너무 재밌었고 상은 안 받아도 될 것 같아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지예 한국무용단과 남성 4중창단 제이보이스가 축하공연에 나선 가운데 △‘다섯 글자 예쁜 말’을 작곡한 임수연 동요작곡가(인천하늘소리음악학원장) △‘종이놀이터’를 작곡한 손강현 동요작곡가(홍제동 소리숲음악학원장) △소프라노 서혜진대표(SMC뮤직클래스) 등이 심사에 참여해 1회 대회의 격을 올리며 김포를 대표하는 동요제의 길을 열었다.

제1회 김포한마음어린이동요제와 CD음반

 

수익금 70% 어린이사업 재투자

사회적기업인 (주)김포인은 농업회사법인 (주)한맘과 협력관계를 맺은데 이어 피아노악보와 음반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조의연 대표는 향후 기업목표에 대해 “어린이 동요축제를 개최하며 동요음반을 제작한 경험을 융합하여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가 음반을 통해 김포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요CD와 피아노악보, 그리고 농산물판매에서 얻은 수익금 70%를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기부문화와 사회 환원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한강신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김포시사회적경제협회 임원진

 

신도시내 ‘김포시청년센터’ 요구

김포한강신도시는 전문적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인력풀을 갖고 있다. 또 이들의 대표적 소통창구인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그동안 김포시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비롯 환경, 사회,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다. 특히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향하며 고교평준화를 위해 14,000명의 연명부를 만들었으며 취약계층 자녀들의 공부할 권리를 위해 학원들과 연계한 수강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착시켰다. 그리고 이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를 구체적으로 확대하고자 기업을 만들었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기획국장을 맡고 있는 조의연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김포시청내 한강신도시T/F팀을 면담하고 시민참여예산을 통해 한강신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찾기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조의연대표는 “김포시가 청년창업과 지원을 위해 사우동에 준비중인 김포시청년센터를 한강신도시에도 별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젊은 인구가 밀집된 한강신도시내 청년창업과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조의연대표와 (주)김포인을 통해 시민이 만든 기업이 어린이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청년들의 문제까지 고민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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