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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개통지연’ 청탁, 사실무근 일단락철도과직원 제보 관련 골드라인대표 검찰고발
김종혁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제8차 김포도시철도개통연기조사특위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가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운영사 노조위원장에게 했다.”

지난 7월 25일 김포도시철도 임의개통지연을 김포시행정게시판에 고발한 김포시철도과 김모 주무관의 행동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일단락됐다.

당시 김포시는 7월초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에 따라 청와대게시판에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이 진행되는 등 시민들의 항의가 심각한 상태에서 운영사의 개통지연 사실은 심각한 파장을 몰고 왔다.

철도과 김모 주무관은 또한 “믿기지 않는 제보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제보내용은 김포시 내부에도 보고되었으며 국회의원실 2곳에도 관련 사실이 전달됐다. 물론 시에서는 제보 받은 내용을 3중으로 체크했고 사실로 확인되었다”고 적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0일과 10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제8차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 조사특위(조사특위)심문에서 철도과 김모 주무관이 김포골드라인(주) 대표이사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노조위원장 “사실 아니다”

이날 조사특위 증인심문에는 김 모 주무관, 이재선 골드라인 노조위원장, 박헌규 전 철도과장 3명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김인수 위원이 김 모 주무관이 市행정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이며 “어디서 들었나”고 김 주무관에게 질의하자 김 주무관은 “7월 25일 목요일 철도과에 제보가 있었으며 다음날인 7월 26일 철도과 다른 직원이 운영사 직원에게 확인했고 사실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의 담당 국·과장에게 보고여부를 묻자 김 주무관은 “담당과장에게 보고를 했으며 담당 과장은 정하영 시장에게도 문자보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후 정 시장은 7월 30일 “이재선 노조위원장을 시에서 만났으며 이때 관련 사실을 정 시장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재선 노조위원장의 답변은 달랐다.

김인수 위원이 증인석에 앉아있는 이재선 위원장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회사대표로부터 개통지연 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개통지연 발표 전날인 7월 4일 대표이사가 국토부 공문을 보여주며 차륜추가구매비용 등에 있어서 운영사 입장을 전하며 ‘완벽한 시설물을 인수받고 운영해야 되는데 이것에 대해서 책임질 수 없다. 노조도 회사방침에 따라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누구 편을 드는 건 옳지 않아 대표이사가 하는 얘기를 듣고만 나왔다”고 답했다.

김인수 위원은 이어 “골드라인 개통연기를 부탁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이재선 위원장은 “그렇다”고 했다.

 

철도과 김주무관 “위증이면 처벌받겠다”

김 위원은 김 주무관에게 질문을 되돌렸다. “부탁받은 적 없다는데, 30일에 정 시장이 노조위원장을 만났나”고 물었다.

김 주무관은 “8월 5일 행정사무조사 당시 공무원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이 이재선 위원장을 만나서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런 차이 나는 내용은 수사를 통해 밝혀야 된다”고 강변했다. 이어 김 주무관은 “권형택 사장이 8월 28일 검찰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9월 23일 김포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또 “밝히긴 어렵지만 제보받은 철도과 직원 2명과 철도과장 의견서 등 자료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의 “증인은 있나”는 질문에 김 주무관은 “지금 단계에선 밝히기 힘들다”고 말하자 김 위원은 “개통연기 요구를 받은 사실 없다는데 녹취 등 증거가 없으면 위증이다”고 지적했고 김 주무관은 “위증이면 법에 의해 처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시장 “확인안된 내용 게시판작성 부적절”

조사특위는 10월1일 다시 이어졌다. 이날은 정하영 시장, 권형택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 양수진 철도과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인수 위원은 철도과장에게 해당 내용을 정하영시장에게 보고한 여부와 어떤 답변이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양 과장은 “시장께 보고는 드렸는데 특별한 지시나 답변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이 “3중 체크해 사실로 확인된 내용인데 시에서는 조사하지 않았냐”고 재차 묻자 정하영 시장이 나서 답변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보고 시점에 혼선이 있다”면서 양 과장과 대화는 “이 시기에 공무원이 걸러지지 않은 글이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적절한가를 되물었던 기억이 난다”며 또 7월 30일 이재선 노조위원장을 만난 것에 대해서도 “안전한 적기개통을 위해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와 현장에서 일하는 노조위원장, 그리고 노조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고 자 만났으며 관련내용으로 만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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