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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만든 ‘김포교육현안간담회’ 호평김포시 중등네트워크협의회 제2회 간담회 가져
지난달 27일 풍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포시 중등네트워크협의회(1분임)가 개최한 제2회 김포교육현안 간담회직후 기념촬영.

교육 3주체 참여, 발제-질의답변 통해 교육현안 소통

 

학부모 '특색있는 고교교육' 필요성 제기

“고교평준화에 대해 자칫 하향평준화의 우려와 함께 주거지역 인근 고교진학이 99%라고 하지만 1%라도 원거리 통학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특히 농어촌 전형이 있는 중학교의 경우와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역이탈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또한 특성화고교의 유치와 특색있는 고교교육의 필요성과 대안이 필요하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7일 풍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포시 중등네트워트협의회(학부모회회장단 모임) 1분임이 개최한 제2회 김포교육현안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대한 의견으로 “1·2차 지구사업은 시작 단계여서 지자체와 교육청, 마을이 협업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면 3차는 다음세대 우리 아이들에게 실제적이고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제2회 김포교육현안 간담회 풍무중학교 이규성교장, 참교육학부모회 염은정 김포지회장, 김포시 황윤길 교육전문관, 오강현 시의원, 김포시 황규만 교육과장, 김포교육지원청 안은숙 혁신교육지구 장학사, 김포교육지원청 황현옥 마을공동체팀장. 김포시 중등네트워크협의회(1분임)소속 양도·풍무·운양·금파·감정·한가람·은여울·고촌·김포여중·김포중·신곡중학교 학부모회 임원단 등 50여명이 참여해 김포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질의토론에 앞서 △염은정 고교평준화위원의 ‘고교평준화를 맞이하는 직접적 수요자 중등의 대안있는 논의’를 시작으로 △김포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총괄하는 황윤길 교육전문관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설명과 진행상황, 비전’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포시의회 오강현의원이 ‘혁신교육지구, 고교평준화 등 김포교육현안에 대한 일반시민과 학부모의 시각으로 보는 문제점과 대안제시’를 주제로 발제를 마무리했다.

김포시청에서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총괄하는 황윤길 교육전문관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설명과 진행상황, 비전’에 대한 발제를 하고있는 모습.

 

교육정책, 교육공동체와 협의 제안

각 학교별 질의도 이어졌다.

공통적으로 △수학여행비 지급관련 체험학습비용지급 △청소년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G스포츠등 활용등)과 함께 개별학교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수학여행비(숙박형체험학습)의 경우 “모든 체험학습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여행형식에 대해서만 지급하면서 학교일정이 미리 정해진 학교와 학부모의 혼란이 있었다”고 밝히며 “특히 25명당 한명이 동행해야 하는 안전요원의 비용 등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한 개 학급당 35명인 학급의 경우 2명의 안전요원이 필요한데 이러한 제반비용은 학교 또는 학부모부담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교육공동체와 충분한 협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양도중은 안전한 등굣길 대책을 요구했으며 풍무중학교는 올해 약속한 체육관 설립을 요구했다. 풍무중학교 학부모는 “올해 초 교육청장학사께서 풍무중 체육관 설립확정을 예기했지만 하반기에 들어선 지금까지 디자인도안 등 건축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풍무중학교는 체육관이 없어 체육시간을 활용할 수 없으며 천백여명이 넘는 학생들은 학교행사시 학교에서 많이 떨어진 대여 장소까지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움직여야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

또한 고촌고 신설과 관련 학부모들은 공사진행 상황과 개교일시 등을 질의하며 신규개교고등학교에 대한 김포시 교육정책과 학생들의 혼란을 막을 교육당국의 준비에 대해 물었다.

간담회가 진행된 풍무중학교 시청각실

 

참석자,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 기대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단체가 주최하고 김포교육현안에 대한 행정실무자들과 교육수요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격이 없는 토론의 장에 뜻을 함께 하며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를 기대했다.

오강현의원은 의원으로써 현장에서 수집한 여러 시민의 소리와 학부모의 의견 등을 예로 들며 “입법과 견제, 감시 등의 의무를 잊지 않고 김포시교육과 문화에 대한 현안에 더욱 앞장서 발언하고 학생과 학부모, 또 지자체와 교육청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풍무중 이규성교장은 “인사말만하고 나가려다 보기 드물게 의미있고 열띤 토론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고 밝혀 많은 학부모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김포시청 황규만교육과장 또한 “경청을 위해 왔지만 학부모들의 개별적인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계속해서 이러한 소통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 중등네트워크협의회(1분임) 학부모회장단은 “끝까지 참석하여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경청하고 의견도 제시한신 풍무중 이규성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이 인상적이었다”며 “실제적 사례를 통한 정보와 오랜 시간 교육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육의 세주체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면 수학여행비지급에 대한 혼란등도 미연에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과 함께 10월에 있을 다음 협의회를 기대했다.

간담회 장소를 제공한 풍무중학교 이성규교장은 "인사말만 하고 나가려다 보기 드물게 의미있고 열띤 토론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말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협의회 1365봉사단체 등록

김포시 중등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는 작년까지 김포시내 22개 중학교가 함께 활동 했으나 금년 들어 지리적 11개교씩 2개의 분임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자원봉사센타1365에 봉사단체로 등록하였으며 지역 NGO, NPO 단체와 협력하여 유스페트롤, 김포시청소년적십자단(RCY)창단 했다.

지난달에는 역사문화·교육을 통한 김포청소년의 정체성확립을 도모하고자 ‘이웃을 돌아보고 나아가 나라와 인류의 평화적 공존을 도모하는 청소년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3일간 1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김포저널과 함께하는 역사문화교실을 진행했다.

정진영 기자  sea369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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