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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운영사 '차량 떨림' 곡선구간 감속으로 해법개통연기 추측성우려…공동대응 차원 ‘해법위한 협의’

곡선구간 감속, 안전성검증결과 이후 개통위한 행정력 집중

 

차량 떨림 현상으로 개통이 연기된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곡선 구간에서 차량속도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9일 김포도시철도 일부 곡선구간에서 차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김포골드라인운영(주)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협의는 앞서 ‘김포골드라인운영(주)가 자사 노조를 향해 개통연기를 부탁했다’는 김포시청 내부고발이 인터넷 카페와 김포시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개통시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우려를 해소하고자 공동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협의는 9일 정하영 김포시장이 직접 김포골드라인운영(주)를 찾아가 회의를 갖고 “차량 떨림 현상이 곡선 구간에서 차량 한쪽 바퀴가 집중적으로 마모되는 '편마모' 현상인 점을 들어 해당 구간에서 차량 속도를 줄이자”는 운영사의 의견에 대해 김포시가 안전한 철도운행에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이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김포시에 따르면 그간 운영사측은 각종 회의와 협의과정에서 차량진동에 대해 방향전환과 차륜삭정만으로는 안전한 운행의 부담감을 표명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합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일부구간의 속도조정을 포함한 안전대책 강구 및 행정절차 단축노력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차량진동에 대한 원인규명과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이 상당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 중장기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개통 뒤에도 최적의 관리방안을 도출해 안전한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도모하기로 했다.

개통연기 직후부터 속도조정은 대안으로 제기된 가운데 이번 협의를 통해 일부 곡선 구간에서 차량 속도를 시속 77㎞ 이하로 감속하는 방안이다. 현재 김포도시철도는 평소 시속 77㎞로 주행하다가 직선 구간에서 자동으로 최대속도인 시속 80㎞까지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차량 속도가 너무 느려지면 철도 운영 일정 등에도 차질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낮출 수 있는 적정 속도를 찾은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검증을 받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에 대해 김포시는 검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조속한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장은 “안전성검증 결과와 개통승인에 필요한 보고서를 승인기관에 신속하게 제출하고 소요기간 협의 뒤 개통 관련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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