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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정책자문관 이달말 계약만료, 재계약여부 관심집중노조 ‘자진사퇴 촉구’ VS 정하영시장 ‘복구관련 감사지시’

1년간 계약을 조건으로 지난해 9월 1일 임기제공무원(가급)에 임명된 김포시청 정책자문관에 대한 이달 말 재계약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김포시는 4명의 임기제공무원을 임명하며 안보·교육·공보 등 3명의 자문관은 2년으로 계약한 반면 정책자문관은 1년으로 설정, 이달 말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책자문관에 대한 신규 채용공고가 발표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해당 정책자문관이 근무시간에 당구레슨을 받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김포시청공무원노조가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잇따라 정하영시장도 감사담당관실에 감사를 지시해 재계약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임기제공무원(가급)인 정책자문관은 주 20시간 시간선택제 근무자(연봉 2900만원)로 화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해야 하는 반면 근무시간에 당구 레슨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포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달 31일 “시간선택제 가급 공무원으로서 그동안 항간에는 자문관행정, 시장 위의 시장이라는 소문이 들릴 정도로 자문역할을 넘어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마치 의사결정권자인양 행세해 왔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사적 여가시간을 보낸 사안은 도시철도 개통연기 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시장은 물론 1,300여 공직자를 우롱하고 나아가서는 시민 모두를 배신한 행위다”면서 시정추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같은 날 정하영시장의 감사지시를 받은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1일 관계부서로부터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복무규정 위반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복무규정에만 국한된 사안이라 1주일 정도면 감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 1월부터 현재까지 근무상황부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 등 근태상황을 점검하고 위반이 확인되면 초과근무수당도 환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하영시장의 감사지시에도 불구, 이달 말 정책자문관에 대해 재계약여부는 ‘공직사회를 먹칠한 것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한 노조와 정하영시장과의 향후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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