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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예방 청소년이 스스로 나섰다.김포시내 3개중학교 주축, 청소년시민단체 ‘유스페트롤’ 창단
“게임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피해를 알리고 제도적 문제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등 3개항으로 이뤄진 선서문을 양도중 김시우양과 이승규 군이 대표로 나서 낭독했다.

 

‘스스로 학습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한다’ 슬로건…전국 최초

스마트 폰의 중독에서 스스로 벗어나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로 삶을 변화시키려는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청소년시민연대 유스 페트롤이 ‘스스로 학습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한다’는 슬로건을 갖고 전국 최초로 창단됐다.

청소년 감시자의 뜻을 가진 유스 페트롤(youth patrol)은 자신부터 스마트 폰의 과의존에서 벗어나 주변 동료들에게 이를 확산시키려는 단체로 지난 13일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시민연대(대표 김은숙)에 의해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대식을 갖고 거리홍보를 가졌다.

양도중 35명, 김포여중 10명, 금파중 10명과 학부모로 구성된 유스페트롤 창단식에는 양도중 이건주 교장과 김포시의회 김종혁·오강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도중 김시우양과 이승규 군이 대표로 나서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들 대표는 선서문을 통해 △게임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피해를 알리고 제도적 문제에 침묵하지 않겠다. △지역사회에 바른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주체적으로 이웃을 돌보아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현하겠다. △디지털시대에 게임과 스마트폰 미디어에 지배당하지 않고 그것을 도구로 다스리는 사람이 될 것을 약속했다.

(좌)발대식 이후 거리홍보. (주)선서문

선서식에 앞서 유스 페트롤에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양도중학교 이건주 교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전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로 가족 간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것이 이제는 스마트 폰이 대화단절을 대신하고 있다.”면서 “ 신속한 정보와 문화적 혜택도 있지만 종속과 중독에서 벗어나 바보와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스스로 나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포시의회 김종혁 부의장은 “오는 창단식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김포 청소년사회의 선두주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다”고 밝히고 “스스로 ‘다짐하고 실천하며 절제하자’는 예방활동은 김포시의 중요한 자원이다”고 창단에 대한 의미를 해석했다.

이와 함께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시민연대 김은숙대표는 “스마트 폰의 순기능은 살리고 역기능은 알려서 중독으로 가는 피해를 막고자 결성된 단체다”며 유스 페트롤를 소개하고 “감시활동과 피해사례를 주변에 알려 스마트 폰에 종속과 중독이 되지 않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스 페토롤은 김포시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디지털미디어 환경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시민연대가 올해 풍무동 소재 양도중학교 학부모회와 협력하여 중학생 청소년 봉사자를 모집하면서 시작됐다.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청소년시민연대 '유스페트롤' 창단식 직후 가진 기념촬영

지난 5월 5일 걸포공원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에서 홍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시민과 청소년, 어린이, 유아를 대상으로 게임과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폐해를 알리는 캠페인과 WHO의 질병분류에 대한 1대1 교육 등을 가졌다.

게임·스마트폰 중독예방시민연대 관계자는 “중학생을 외계인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역량에 맞는 보람 있는 일이 주어진다면 청소년 스스로가 얼마나 잘 해 낼 수 있는지 소망을 보았다”며 유스 페트롤 기획이유를 밝히며 “청소년에게 디지털 유해 환경으로 인해 청소년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질 수 있는지 깨닫게만 한다면,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로 주변의 삶도 변화 시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진영 시민기자  sea369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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