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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27일 개통 두 달 후로 연기차량 떨림현상 원인과 대책 검증받아야
정하영 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월 27일 개통 예정이었던 김포도시철도가 차량 떨림현상으로 인해 정상개통이 두 달 후로 연기됐다.

5일 오후 7시 김포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하영 시장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김포골드라인 차량의 떨림현상과 대책, 안전성 검증에 대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촉구하는 문서를 받았다”며 “7월 27일 개통은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철도는 공신력 있는 2개 기관을 선정해 차량 떨림현상의 원인과 대책을 검증 받아야 한다.

김포시는 차량 떨림현상 원인분석과 대책에 대한 검증에 1개월, 행정절차에 20여일 등 앞으로 약 두 달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포경전철 종합시험 운행결과 직선구간에서 75km이상 운행 시 차량진동이 최대 3.65(기준은 2.5이하)가 발생함에 따라 철도안전 운행에 지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차량 떨림현상의 원인으로 김포도시철도는 곡선 구간이 많고 표정속도가 빨라 나타난 '편마모'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륜 삭정’과 ‘차량방향 전환’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 승차감과 좌우 진동이 기준치 내 정상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한 철도개통을 위해 국토부가 검증을 요구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검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검증 절차를 거쳐 2개월 후에는 도시철도가 정상 개통할 수 있는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시장은 “2개월 동안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시철도의 2개월 후 정상개통은 확신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충혈된 눈으로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시 시민들과 약속한 김포도시철도 개통 날짜를 못 지키게 된 것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한 개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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