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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김포총선 상대의석 놓고 ‘고지전’ 방불갑구 김두관의원 상대 vs 유정복前의원 카드 확산

더불어민주당 ‘을구’ 집중,  자유한국당 ‘갑구’ 집중

을구 민주당후보 6명, 2~3명 컷-오프 예상

 

내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김포지역 갑과 을 지역구를 각각 한 석씩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의석을 놓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중앙정치권 인사가 김포에 둥지를 트는 등 본격적인 ‘고지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포정치계의 특징은 ‘갑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유정복 前인천시장(김포3선 국회의원)의 출마가 조심스레 제기되는 가운데 ‘을구’는 홍철호 의원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인사의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현 김포(을)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추미애·홍영표 前대표를 비롯한 서영교, 송영길, 전해철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간판급인사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포정가에서는 ‘김준현 지역위원장’ 개인에 대한 지지보다는 자유한국당 홍철호의원의 전선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으로 분석했다.

 

(시계방향) 김두관의원(민), 유영록전시장(민), 박진호(한), 하금성(바), 유정복(한)

 

갑구 김두관·유영록 경선

김포시 갑구는 치열한 선거전망과 달리 출마예상자는 여당 2명과 야당 2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더불어 민주당은 현역 김두관의원의 강한 입지 속에 유영록 前시장이 경선을 목표로 입당원서를 받으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사우동에 ‘김포평화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공식적인 대외활동 시작한 유영록 前시장은 지난 6월 아트빌리지에서 ‘교육도시로서 김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며 김포에 글로벌 캠퍼스도입을 제안하는 등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보였다.

경선에서 김두관 의원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유영록 前시장은 민선7기 김포시장 3선출마를 앞두고 컷-오프되자 복수의 당내 후보자 가운데 정하영 시장을 지지한 인연과 지역출신을 내세우고 있다.

 

갑구, 유정복 前의원 등판 예상

지난해 1월 자유한국당 김포시갑당협위원장에 임명된 박진호위원장은 올 1월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인재영입위원에 임명되어 자신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도를 근거로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의 대결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정복 카드가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조지워싱턴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는 유정복 前의원 복수의 측근은 “김포의 국회의원으로 안전행정부장관 당시 인천시장출마는 본인의 판단이 아니었으며 ‘스스로도 인천시장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박진호위원장과 김두관의원의 대결에서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중앙당에서 김포와 연관된 인사를 고려한다면 1순위가 유정복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말 귀국예정으로 알려진 유정복 前의원에 대해 갑 지역 야당인사들은 “인천시장으로 출마할 당시 김포고촌의 자택을 전세로 놓았으며 현재도 그런 상태에 있다”며 내년 김포출마를 강하게 점치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금성 지역위원장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 하금성 지역위원장은 정치경제환경연구소, 20대 국민의당 김포을 국회의원후보, 국민의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 제7대 김포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을구, 청와대 출신인사 포진

김포(을)지역의 입장은 이와 반대다.

첫줄 홍철호의원(한), 김준현(민), 정성표(민), (둘째줄 이회수(민), 빅진영(민), 박상혁(민) (세째줄 노승명(민), 박채순(평)

 

자유한국당 홍철호 2선의원의 텃밭인 (을)지역의 경우 홍철호의원과 경선을 벌일 자유한국당 소속인사는 예측되지 않는 반면 6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사가 출마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선은 2~3명으로 압축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먼저 정하영시장직 인수위원장을 거쳐 지역위원장에 당선된 김준현 (을)지역 당협위원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불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장에 도전했다. 2018년 2월 김준현 당시 도의원은 (을)지역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내년도 21대 총선에 도전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2018년 7월 김포(을)지역위원장에 출마해 김준현 현위원장에 이어 2위로 고배를 마신 정성표 김포정책연구원장(해양학박사)은 국회의장정책수석, 노무현재단기획위원, 16대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1년 활발한 지역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회수 정책위원회부의장도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현재 김포시민회이사와 김포새희망포럼대표를 맡고 있는 이회수 부의장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에 이어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박상혁 변호사는 지난 22일 구래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하며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의원 사무실과 붙은 곳을 사무실로 선택한 박상혁 변호사는 홍철호의원 측과 신경전을 벌이며 독특한 홍보효과도 누리고 있다. 박상혁변호사는 서울시정무보좌관, 국회의장비서관, 경찰대외래교수 경력을 갖고 있다.

 

박상혁변호사, 홍철호의원과 사무실 이웃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진영 대변인 겸 정책소통실장도 내년 총선출마를 가시화하며 지난 5월21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활SOC 복합화 김포시민간담회'에서 ‘생활SOC 복합화’를 내용으로 주제 발표했다.

박진영 정책소통실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행정자치부 자치분권전략회의위원,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소통국장을 역임했다.

김포시 풍무동에서 20년이상 거주하며 대학에서 부동산학과를 전공한 노승명씨는 현재 1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주)지스옥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지스옥션은 업계 최초로 부동산경매 어플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으며 마포FM라디오 ‘부동산경매 톡톡’ ‘팟케스트 부동산경매이야기’를 통해 50만 명 이상이 청취하면서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동산 방송’이란 평가와 함께 그 당시 비즈니스 카테고리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박채순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교민 1호박사로 알려진 박채순위원장은 인하대국제관계연구원,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원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김포에서 스페인어교육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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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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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찰스 2019-06-28 13:37:22

    박상혁씨는 안철수 캠프 부대변인이라는 중요한 경력을 뺐네요. 일부러 뺐나요? 안철수 지지자로서 기분이 몹시 나쁘네요. 박상혁씨는 당당하게 안철수 캠프 부대변인 경력을 꼭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꼼수부리지 말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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