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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호…감동, ‘아름다운교사상’ 시상김포학사모 12번째 아름다운 교사 5명 선정
좌로부터 이승일교사, 박영재교사, 오진영교사, 방혜란여사(정하영시장 사모), 학사모 김혜진 싱임대표, 김정덕교육장, 김포교욱지원청 황현옥선생, 김종천교사

스승의 날을 즈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부모가 아름다운 교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올해 뜻 깊은 12회를 맞았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김포지부(이하 학사모·상임대표 김혜진)가 지난 17일 김포컨밴션웨딩홀에서 가진 아름다운 교사상은 다른 시상식과 달리 학생과 학부모의 열띤 환호와 박수, 감동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학사모 전체 회원이 검은 정장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스승의 노래’를 열창하며 올해 아름다운 교사로 선정된 △이승일교사(금란초) △오진영교사(유현초) △박영재(김포중) △김종천교시(사우고) △특별상 황현옥교사(김포교육지원청)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아름다운 교사상은 유필선 김포노인대학장(前김포교육장), 김포우리병원 도현순부원장, 김포시중등교장협의회 김택환교장,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 김배신이사가 선정위원을 맡아 5명의 아름다운 교사를 탄생시켰다.

이날 시상식은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고,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교육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포학사모 김혜진 상임대표는 “12회째 아름다운 학교를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교사를 지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환경을 위해 아름다운 교사상 선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정덕 교육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아름다운 교사상은 김포교육청 장학사시절 만들어졌는데 12년째 이어오고 학사모에 감사를 표한다”고 인연을 전하며 “가장 명예로운 상은 학보모가 주는 상으로 김포시내 3700여 교직원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하영시장은 “스승의 날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였다”면서 “교권은 존중받고 교사는 존경받아야 한다”고 스승의 날과 아름다운 교사상의 의미를 전했다.

 

아름다운 교사 이승일선생님(금란초교)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사랑의 힘

이승일 교사의 ‘하루 공책’은 아이들의 반성과 성장이 기록되어 있으며 학부모와 이를 공유하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돋보기 역할을 한다.

또한 학년 마다 한 개의 과목을 대상으로 10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해 수업 전에 시청하고 발표를 유도함으로서 사교육이 필요 없도록 했으며 작년 2학년 수학과목의 경우 100회가 만들어졌다.

금란초교에는 30분에 이르는 중간놀이 시간이 있다. 이승일 교사는 그 시간마다 아이들과 술래잡기, 축구, 숨바꼭질 등을 함께 하는 가운데 다른 반 다른 학년 모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란의 학부모들은 특별한 추억이 있다. 작년 해외로 떠나는 학생과 단체사진을 찍던 순간 키가 큰 이승일교사는 무릎을 꿇어가며 아이들과 키를 맞추고 함께 웃는 모습에서 “평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늘 같은 곳을 바라봐주던 사랑의 힘을 느꼈다”고 한다.

이승일교사는 수상소감에서 “혁신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제자들을 보살폈으며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것 같다”며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교사 오진영 선생님(유현초)

학습부진아 해소, 공교육 정상화 기여

오진영 교사는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을 위해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했다.

교무부장으로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과정 정상화 등 빛깔 있는 창의적인 교육현장을 위해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기획하여 민주적인 학교교육문화를 조성했다.

또 초등중심 수업비평, 나눔동아리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동료장학수업공개 및 수업실기대회 참여를 통해 학습부진해소를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

특히 진로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바탕으로 학급별 진로체험학습과 학생의 꿈과 끼를 찾아주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꿈과 끼를 찾는 창의적안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진로체험주간을 편성하여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부모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운영계획을 스스로 만들어 철저한 예방지도를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교내 상담자로서 자원 활동을 통한 따뜻한 학교공동체 문화 확립에 앞장서왔다.

오진영 교사는 시상식에서 “제가 잘 했다기보다 전체 유현초교 선생님께 주시는 상이라 여기고 학사모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교사 박영재선생님(김포중)

소리 없는 울림, 압도하는 카리스마

박영재 교사는 학교에서 재미있는 형,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삼촌같은 교사로 통한다. 질서를 위해 엄격한 말을 하더라도 누구하다 찡그린 얼굴이 없다.

힘들고 어려운 과목의 경우 좌절하거나 포기하려는 제자들에게 강한 카리스마로 ‘나도 할 수 있다.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는 마음을 먹게 한다. 그리고 시험과 수업에 지쳐 있을 때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마련하고 고기를 구워먹고 땀 흘려 함께 운동하는 사재동행을 통해 평소의 카리스마는 다정함으로 변해버린다.

5월에 있는 교내 체육대회는 박 교사의 매력이 한층 더 발산된다. 에너자이저 같은 체력으로 아침부터 오후까지 아이들을 흔들어 놓고 응원이면 응원, 경기면 경기, 마치 스페인 무적함대가 따로 없다.

특히 학생인권안전부가 주관하는 ‘행복한 동행’은 산행을 하며 부모와 교사가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며 중간 중간 제시되는 미션은 부자 또한 사제 간의 정을 느끼게 하는 박 교사의 희든 카드다.

박영재 교사는 시상식에서 “처음 학교생활을 할 때 보모님께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나고 여쭤봤는데 ‘너의 자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런 선생님이 되라’고 하셨는데 아직 그러지는 못한 것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교사 김종천선생님(사우고)

학교폭력예방·건전한 교유관계형성 전념

학년안전인권부장으로 재직하는 김종천교사는 학생안전 및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학생들과 학교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수업과 업무도 바뿐 가운데 주기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2017년 학교축제 도중 1학년 K여학생이 공연관람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모두가 허둥대고 있을 때 신속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학생안전인권부장으로 일한 지난 3년간 아침 교통지도를 거르지 않고 학습지도 및 야간 자율학습에도 힘쓰며 종료 후 학생들의 밤길 귀가지도 등을 통해 학생생활교육과 생활안전지도에도 헌신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사들을 위한 학교컨설팅,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스포츠클럽을 활성화, 학생들의 남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교유관계형성에 전념해 왔다.

김종천 교사는 시상식에서 “김포에 발령받은지 4년, 교단에서 내려올 때까지 출탁동시의 자세로 학교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름다운교사 특별상 황현옥선생님(김포교육지원청)

김포몽실학교 태동의 주역

김포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공동체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황현옥선생은 “일선 학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할 당시 낡은 건물이 수리를 통해 바뀌는 모습을 보는 재미로 일을 했다”고 전하며 “김포교육지원청에서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은 ‘몽실학교’ 업무를 맡아 당황해 할 때 교육장님의 끊임없는 격려가 있어 가능했다”고 했다.

김정덕 교육장을 “향해 정과 덕이 많은 분이다”며 눈물을 흘리며 “김포몽실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생의 주인이 되도록 해주겠다는 생각과 학생이 행복한 김포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울먹였다.

황현옥 선생이 울먹이는 수상소감을 이어갈 당시 객석에 자리했던 김정덕 교육장도 함께 눈물을 훔치며 ‘몽실학교의 탄생과정에서 함께한 감동’을 나눴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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