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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기념 KBS 열린음악회 무산KBS 2억 7500만원 vs 김포시 2억 2000만원 입장차 커
고촌읍 백마도 내부.

김포시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6·15 KBS열린음악회가 KBS측과의 공연비에 대한 입장 차이로 무산됐다. 시는 오는 6월 15일 6·15 19주년을 기념해 민간인 통제 구역인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한강 평화물길’ KBS 열린음악회 개최를 추진했다.

김포시와 KBS의 공연비 차이는 5500만원이다. 당초 시는 지난 3월 추경을 통해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KBS측과 4월 초부터 협의했다. 열린음악회 공연비로 KBS는 2억 7500만원(부가세포함)을 요구한 반면, 시는 KBS에 지불하는 공연비 외에도 백마도 개최에 따른 행사장 장비, 편의시설(화장실) 등 5100만원의 추가비용이 드는 것으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시는 KBS측에 열린음악회 공연비를 2억 2000만원으로 조율했지만 결국 협의에 실패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KBS측에 공연비 협의를 요청했지만 조율이 안됐다”고 말했다.

또 백마도는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미리 출입인사의 인적사항을 군부대에 보내고 행사당일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4.27 민통선 걷기 행사에도 일일이 검사하지 않았다”며 “백마도는 민통선이 아니라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군부대와의 협의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시는 한강하구 물길열기 본연의 목적대로 △열린음악회 유치를 철회하고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 가능 시기에 맞춰 자체 행사로 추진하는 방안과 △시, 문화재단 등 가용재원 활용(예산전용) 및 후원금 모금을 통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열린음악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소에 대해서는 한강하구 뱃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배가 뜨는 전류리로 계획하고 있으나 규모 등에 따라 장기동 호수공원과 공설운동장 또는 백마도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15일 토요일(19:00~21:00)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시민 1만여명 대상으로 한강과 평화를 주제로 클래식, 국악, 케이팝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김포한강 평화물길’ KBS 열린음악회를 준비해 왔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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