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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연속 무투표당선 ‘조합원 무한신뢰’ 결과▢조합장 초대석①조재열 김포파주인삼조합장
조재열 조합장

 

개성인삼 발원지 ‘명품 김포인삼’ 경쟁력에 평생 바쳐

 

“다시 한 번 조합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슴으로 소통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전국 1,112개 농·축협 가운데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품목 2형)로 우뚝 선 김포파주인삼조합 조재열조합장(64)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직후 밝힌 소감이다.

2009년 김포파주인삼조합장에 선출된 직후 1·2회 전국동시선거를 포함, 세 번 연속 단독 출마할 만큼 조합원들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는 조재열조합장의 이번 소감은 다소 남다르다.

 

300만 불 수출 길 열어

조재열조합장이 이끈 지난 10년 동안 김포파주인삼조합(이하 인삼조합)은 조그만 사무실에서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청사를 신축하고 본점을 포함한 4개의 신용점포와 인삼유통센터, 하나로 마트, 경제사업장을 운영하며 11명이던 직원이 120명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2011년 대명리에 신축한 ‘인삼쌀맥주’ 갤러리는 인삼조합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가 되었으며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수출 길을 열었다. 당시 홍삼의 선적 물량은 1t(20만 불). 1차 초도물량에 이어 홍콩에만 총 80만 불 수출에 이어 미국, 유럽에도 300만 불 수출로 이어졌다. 지역의 조그만 인삼조합에서 경쟁력을 갖춘 조합으로 급성장하기까지 조재열 조합장의 리더십이 바탕이 되었으며 이에 대해 직원들은 “조합원을 생각하는 깊은 심성과 강한 추진력으로 실패한 사업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내부적인 평가와 함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16년 인삼조합을 '해외수출 우수농협'에 선정하고 능력있는 CEO로 평가했다.

 

조합원의 무한 신뢰로 표현된 세번 연속 무투표당선. 제2회전국조합장선거 직후 조합원들과 함게 기쁨을 나누고 있는 조재열 조합장.

 

인삼쌀맥주, 히트상품 브랜드

인삼조합이 급성장한 배경이 된 ‘인삼쌀맥주 갤러리’는 조합원 80명이던 당시 김포인삼조합의 미래를 위해 파주공장을 견학하고 김포시와 의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인삼쌀 맥주’는 조재열조합장이 공을 들여 만들어 낸 최초의 히트상품이자 전국적으로 유통시킨 브랜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만5천여 명의 고용이 창출되었으며 전국 11개 인삼조합 가운데 조합원이 생산한 인삼 100% 수매하는 유일한 조합과 작년 가뭄피해 당시 농가당 2백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며 상생의 기틀을 만들었다.

영세한 조합에서 6차 산업을 성공시킨 조재열조합장은 "올해는 김포인삼 및 가공품 매출예상액이 350억을 바라보고 있다"며 "김포파주인삼이 세계적인 명품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전국 1,112개 농·축협中 1위 평가

지난해 김포파주인삼조합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는 ‘희망’을 너머 ‘미래’가 될 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평가는 전체 농협 가운데 종합업적평가 품목농협 2그룹 1위를 비롯 △상호금융대상평가 N그룹 1위 △손해보험 D그룹 2위를 달성하는 등 조합사업 업적추진과 성장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연채 비율은 ‘제로’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등 자산건전성 관련 핵심지표를 종합평가해 인증하는 클린뱅크 인증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인증을 획득하는 영광을 이뤄냈다.

 

김포파주인삼조합의 지난해 성과표

 

'함께 나눔 사회공헌 대상' 수상

더욱 눈여겨 볼 부분은 '함께 나눔 사회공헌 연도대상'이다

조재열 조합장은 2017년 청사를 준공할 당시 4층에 30여명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쉼터는 조합원은 물론 주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특히 우천 시 잠시 피할 수 있는 주민들의 쉼터역할도 하고 있다.

조합원과 주민을 넘나드는 ‘나눔’ 정신은 지난 2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한 해 동안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농협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함께 나눔 사회공헌 연도대상'을 수여하며 평가했다.

 

41년 인생, 김포인삼 활로 모색

“김포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김포인삼은 1920년대부터 개성인삼을 월곶면 지역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우리 조합은 개성인삼의 발원지이자 세계인이 인정한 명품 김포인삼의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9년 25살의 나이로 전매청 지도사로 시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41년을 인삼조합에 근무하며 최고의 조합으로 이끌어낸 조재열조합장은 김포인삼을 축제로 성화시켰으며 서울 역에 김포인삼을 알리는 광고판을 내걸었다. 김포파주인삼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노력으로 올해의 성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조합원 잘 모시고 조합원의 위상을 높이며 그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격의 없는 조합, 문턱이 낮은 조합으로 평가되고 있는 김포파주인삼조합의 올해 성과가 기대된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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