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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최의선 작가의 고막리 편지

얼마 전 인간극장 프로그램에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살아가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방송에서는 老철학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사전은 행복에 대해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믓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믓해질 수 있을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많은 답이 있을 것이다. 감사해야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하고 작은 일에도 기뻐해야한다고 말이다.


세상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고 한숨을 쉬면서 불행해하면 우리만 손해를 보게 된다. 물론 사회와 분리되어서는 살아가기 힘들지만 시끄러운 세상일에 빠지게 되면 불행해져서 울화병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즐겁게 살고 싶다!” 이렇게 자신에게 구호처럼 주문을 걸어놓고 자신만의 은밀함으로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해주기 기원하면서 우리는 잠시 바깥으로 보냈던 시선을 바로 내 곁에서 찾아보는 일을 해보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하루가 선물로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 되면 하루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지혜가 생겨난다.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못하면 어제까지만 살고 만 것이 됨으로 눈을 뜬 것도 기적이라고 비약할 것까지는 없지만 아침에 가뿐히 눈을 뜬 것은 정말 감사해야하는 일이다. 그럼으로 가족이 곁에 있으면 그에게 상냥하게 “선물 받은 하루를 잘 지내요”라고 말하면 좋을 것이고 혼자라면 스스로에게 그렇게 속삭여도 좋을 것이다.


 따뜻한 물 한잔,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 문을 열고 나가면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이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어리석은 사람은 행복을 먼데서 찾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발밑에서 행복을 키운다”고 말한 어느 작가의 말이 바람결에 향기로 스친다.   

최의선작가  ces-1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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