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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본동’이 보여준 ‘집단의지’의 모델곽종규 칼럼

 

정치평론가 박성민은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구성원 전체의 집단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역사상 국가·민족·종교·기업·조폭에 이르기까지 어떤 조직이든 ‘집단의지’가 강한 공동체만 살아남았다”면서 “조직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조직은 반드시 이들에게 존경과 보상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에 어울리는 말 같다.

우선 장기본동을 책임진 두철언 동장은 대한민국 공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행정직이 아니다. 그러나 취임 15개월 동안 그가 보여준 각종 행정평가는 김포시 대민행정이 나아가야할 과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현재 김포시 13개 읍·면·동장 가운데 두철언 동장을 제외하고 모두가 행정직이다. 대부분의 일선행정 책임자들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난해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가 ‘청렴시책평가’와 ‘민원처리 만족도조사’ 그리고 ‘읍·면·동 종합행정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일상적인 축하를 넘어 향후 김포시행정의 모델을 위해 살펴봐야 하는 대목이다.

두철언 동장은 김포시청내 몇 분 되지 않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환경조경학이 그의 전공이다. 한강신도시와 함께 늘어난 공원관리업무를 하다가 장기본동 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그와 함께 직원들이 보여준 것은 장기본동 청사를 ‘밤에 더욱 빛나는 ’빛의 조각’ 루미나리애 공원으로 만들었다.

청사 외부벽면에 철재구조물을 설치하고 작은 화분을 배치하여 콘크리트의 차가운 느낌을 크게 줄였다. 이어 청사와 외부를 구분 짓던 기존 울타리를 과감하게 철거하고 장미를 식재해 화단을 조성하고 시민과 청사의 거리도 좁혔다. 주민들의 눈이 즐거워졌고 청사는 주민들의 쉼터와 포토 존으로 변했다.

행정서류를 위해 찾던 차가운 공간이 오며 가며 기웃거리는 뜨거운 공간이 된 것이다. 이는 주민을 우선하는 생각이 만든 것으로 여기에 직원들이 함께 하면서 ‘아름다움’은 공유되고 다시 주민들에게 친절함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모든 변화의 기초는 감동이며 특히 행정과 시민 사이에서 감동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장기본동의 지난해 행정평가는 그것을 말해준다.

청렴시책 92.1점. 그리고 민원처리만족도는 93.9점을 받았다. 특히 읍·면·동 종합행정평가에서 99.55점이라는 놀라운 평가를 받았다. 3개 주요평가 모두 13개 일선 행정조직 가운데 1위였고 2위와의 점수차이 또한 컸다.

감동이 나누어지면 효과는 배가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김포시 대민행정이 찾아야할 모델이라는 점에서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곽종규 데스크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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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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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민 2019-03-08 21:33:51

    집단의지가 있는 이런 동장님 같은 분 요즘 정말 만나기 힘든 분인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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