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범)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공단은 김포한강스포츠센터 휴관일(21일)에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를 예방하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탈의실 및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초소형카메라 등의 보급으로 불법촬영 범죄가 늘어나고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어 몰래카메라 촬영을 예방하고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단속을 위해 공단은 불법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구입했으며 각 사업장별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상시 점검해 고객들이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성범 이사장은 "미디어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의 발달이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를 악용하거나 범죄에 이용하여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행히 이번 점검 결과 불법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열린혁신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및 고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공단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몰래카메라 점검도 시민 제안 사례 중 하나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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