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지방자치
‘표적·함정단속’ 주물업계 경영위기 호소경기주물조합 ‘자정노력 불구 과도한 행정조치’ 반발

“단속 앞서 지도·개선 선행돼야”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현) 소속 52개 업체 500여명의 종업원들이 20일 함정·표적단속 중단을 요구하며 김포시청을 상대로 시청 앞 시위를 벌였다.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은 시위를 통해 ‘생존권 확보와 일자리 사수를 위하여 집회를 열었다’고 밝히고 “관리와 자구노력을 하는 회사까지 일망타진 식으로 단속하며 조업정지와 폐쇄명령을 내리는 김포시는 과연 누구를 위한 시정인가”라며 항의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힘겹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과도한 단속과 행정조치는 우리 업계의 경제적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행위다”고 지적하며 “표적, 함정 단속에 따른 경영상 위기로 종업원의 생존이 하루하루 어렵고 가장들과 협력업체들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몰릴 상황이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호소했다.

경기주물조합은 이의 대안으로 “단속을 하더라도 지도·개선이 먼저 선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하는 가운데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농성과 집회를 통해 생존권을 찾을 것이며 나아가 지금이라도 단체 폐업신고를 불사할 것이다.”고 했다.

경기주물조합은 특히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김포시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주물조합 이사진은 이날 시위와 함께 장영근 부시장을 면담하고 해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현 이사장은 “지난 1년간 환경관리자율운동을 통해 80점 이상 받는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자체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2년간의 지도·점검을 요구한데 대해 장영근 부시장은 “단속과 행정조치에 앞서 지도와 계도, 그리고 컨설팅을 병행하겠다”고 밝히며 “민·관, 시민단체협의회를 통해 상호 개선방안을 찾는 가운데 주물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문

여러분 우리는 생존권 확보와 일자리 사수를 위하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2012년~2017년 김포시 거물대리 지역의 악취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역주민의 민원으로 환경부 기동단속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JTBC 취재기자에 의하면 주조공장은 이전하거나 폐업을 하였는데도 악취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거물대리 지역 더 나아가 김포전지역이 환경오염 및 토지오염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발암발생율이 높다고 공중파 방송으로 인해 김포지역은 검은 대륙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모 대학의 교수와 시민단체, 민원인들이 합세하여 적법하지 않은 시료채취, 분석으로 김포지역을 살 수 없는 곳, 먹을 수 없는 특산품으로 매도하여 일부 지역신문이 이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우리 주조업계는 자정 노력차원에서 무조건 자율환경관리운동 및 관리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며 노력하고 있으나 환경부와 김포시는 공장폐쇄 및 조업정지를 서슴치 않게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힘겹게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과도한 단속으로 인한 행정조치는 우리 업계의 경제적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행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표적, 함정 단속에 따른 경영상 많은 애로사항으로 종업원 생존이 하루하루 어렵고 각 가정의 가장들과 협력업체들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몰릴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관리가 안되고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곳은 퇴출 등 강하게 관리가 되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관리가 되고 지구노력을 하는 회사까지 일망타진 식으로 단속 및 조업정지, 폐쇄명령을 내리면 과련 누구를 위한 시정을 펼치시는 겁니까.

우리는 마지막으로 하소연합니다.

단속을 하더라도 지도·개선이 먼저 선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의 개선이 되지 않을 때에는 우리업계는 무기한 농성과 집회를 열어 우리 생존권을 찾을 것이며 김포시가 종업원 고용을 보장하면 우리는 지금이라도 단체 폐업신고를 불사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조업체 전체는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김포시민께 약속드립니다.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종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