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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불균형’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인터뷰/한종우의원(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포시의회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

민선7기 첫 임시회가 10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첫 등원과 함께 시작된 185회 임시회는 각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사업장 방문, 조례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를 이끌며 185회 임시회를 원만하게 마무리한 한종우 위원장을 만나 첫 임시회에 임한 소감을 들었다.<편집자 주>

 

□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첫 임시회에 대한 소감은.

△등원이후 첫 임시회로서 어려웠지만 보람도 컸다.

많은 것을 학습하고 공부하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반면 사회자의 입장인 위원장으로서 조례 심의 당시 질문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도 있었다.

 

34년 단체생활 ‘융화와 화합’ 추구

□초선의원으로서 행정복지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았다. 의회에 들어오기 전 어떠한 사회적 지식과 경험이 위원장을 맡게 했다고 보는가.

△20대 후반부터 김포시 통리장회장단 사무국장과 양촌읍 이장단협의회장·문화체육회장·농업경영인회 총무·청소년 지도위원 등 겸직 기간까지 포함해 34년 가까이 일한 경험이 기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조직 운영과 예산기획 등을 맡아 일하면서 융화와 화합을 추구했다. 때로는 과감하게 큰 소리를 낼 때도 있었지만 협의를 통해 합의에 도달코자 했다.

 

□지난 10일 첫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김포의 미래가 될 청사진에 서부북권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그 배경은 무엇이며 어떠한 발전 모델을 원하는가.

△‘불균형의 균형’을 말한 것이다.

김포한강신도시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 지속적인 양적팽창을 거듭하며 김포시는 인구 42만의 도시가 된 반면 서북부권 지역은 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통진읍을 중심으로 한 김포 서북부 5개 읍·면은 ▽도로 ▽문화 ▽교육 ▽안전시설 등 모든 도시 시설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고 동 지역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가 필요하다.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는 학교 교육에서 4차 산업 교육과 함께 부족한 문화, 행정, 교육이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여기에는 농업도 포함되어야 한다.

김포의 미래를 더 이상 포화상태에 이른 동 지역에서 해법을 찾기 보다는 5개 읍면에서 찾자는 것이다.

 

아버님같은 ‘겸손한 의원’ 되겠다.

□한종우 의원은 김포시 최초의 2대에 걸친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제1회 지방동시선거를 통해 의회에 들어와 초대 부의장을 지내신 아버님 한규석의원에 대한 생각과 아버지와 다른 어떤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무릎 수술 차 입원하신 아버님의 발을 닦아 드리면서 철이 든 것 같다.

아버님의 발을 닦으면서 너무 얋아진 허벅지를 보고 지나온 시간에 대한 존경스런 마음에 몰래 운 적이 있다.

의원 생활은 아버지와 다르게 하기보다 가르침대로 할 생각이다.

아버지처럼 겸손한 의원, 항상 누구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의원, 가슴으로 듣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 어디에서도 ‘의원답지 않게 겸손해’ 라는 말을 듣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버님의 권유로 시의원 출마하고 당선된 만큼 아버님의 평생 가르침이었던 ‘겸손’을 지키고 권력위에 앉으려는 거만함을 버린 의원이 될 것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행정복지분야 조례 가운데 심의 과정에서 논의가 많았던 안건은 무엇이며, 어떤 내용이었나. 또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빅 데이터주식회사와 위생업소 지원사업 두 조례에 다소 논의가 있었다.

빅 데이터의 경우 예산을 따기 위해 급조된 부분이 있었다, 그 전면에 있던 분이 지금은 퇴직한 공무원이어서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위생업소지원사업에 대해 의원님들은 “정말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지원하는 것이냐”라는 지적이 있었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김포시 행정과 복지에 대해 진단하신다면?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5년전 약 32만명이었던 인구가 6월 기준 42만 명을 넘어 인구증가율이 25%에 육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 및 요구사항도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해 정책추진 및 대민서비스를 해야 하는 공무원의 부족, 편의시설 부족, 교통체계 문제, 약자들을 위한 복지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또한 도시지역 위주의 행정수요 밀집에 따라 비도시지역은 소외될 여지가 큰 만큼 균형발전 및 상생할 수 있는 정책추진이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포발전 차원, 여·야 구분 없다.

□앞으로 행정복지위원회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지난 7월 2일 취임하여 지난 10일 ‘5분 자유발언’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시민들을 위해 위원회 소속 모든 의원들과 협치와 상생을 통해 김포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정치는 정치의 시각에서 여·야가 필요하지만 김포의 발전적인 차원에서는 여·야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관계는 목적이 같다면 과정도 충분히 같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집행부와 공통분모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김포의 발전방향에 대해 시장께서 청사진을 빨리 보여주길 원한다.

시장께서 공약하신 균형발전과 현실적인 김포의 교통과 교육문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공약과 실무의 괴리는 없는지 또 이를 구체화하는 정책과 추진방안에서 ‘소외받지 않는 균형발전’이 ‘김포 청사진’에 담겨지길 바라며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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